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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272

[송정맛집] 송정해수욕장 뒷골목 가성비 짱 스시집《키이로 스시》(평점 4.5)

부산에는 바다를 끼고 있어 유명한 스시집들이 많다. 부산의 3대 스시집하면 문스시, 젠스시, 아오모리를 꼽을 수 있는데 오늘 소개할 초밥집 《키이로 스시》는 이들 스시집에 비해 고급지지는 않지만 가성비 하나만은 최고라 할 수 있는 스시집이다. 《키이로 스시》는 송정해수욕장 뒷편 민박집들이 몰려 있는 골못에 위치하고 있는데 단독건물이라 쉽게 찾을 수 있다.《키이로 스시》는 노랑초밥 이라는 뜻으로 밥알 색이 노란 초밥을 의미한다고 한다. 실제로 이 집 스시의 초밥은 노란 색깔이 난다. 다른 집 스시와 다른 차별점이다. 아마 강황가루를 넣고 밥을 짓어 노란 것 같은데 아무튼 이 집의 특징이다. 노란초밥외에도 이 집의 또 다른 특징은 가성비가 짱이라는 것이다. 스시 하나를 시켜도 소위 찌게다시(스끼다시)가 엄청..

[해운대맛집] 콩국수,수제비,돌판비빔밥으로 유명한《하가원》(평점 4.5)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해 있는 해운대 신시가지 가운데에 전통재래시장인 '좌동 재래시장'이 숨어있다. 3,379 ㎥ 면적에 약 105개의 가게들이 오손도손 모여 있는 좌동 재래시장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쇼핑 장터이기도 하지만 맛있는 먹거리 장터이기도 하다. '좌동 재래시장'옆에 있는 하가원은 특히 부산내에서도 유명한 맛집. 사시사철 손님들로 늘 만원이다. 이 집 콩국수가 유명한 것은 걸쭉하면서도 진한 콩국과 쫄깃해 씹는 맛이 일품인 생면에 있다. 콩국은 미리 간이 되어 나오는데 구수하면서 짭잘한 맛이 살짝 스며 있어 맛이 있을 뿐만아니라 건더기 하나 없이 걸쭉해 식감도 아주 좋다. 생면도 씹히는 맛이 쫄깃쫄깃해 다른 집 콩국수와는 확실히 차별화된다. 구수한 콩국맛에 반해 콩국수를 먹고 남은 콩국물을 하나도..

[해운대맛집] 가격도 부담없고 음식도 맛깔스러운 한정식/게장집《기왓집 엄마밥상》(평점 4.5)

《기왓집 엄마밥상》은 최근 알게되어 식구까리 자주 가는 해운대의 숨은 맛집이다. 가격도 부담없도 음식도 맛깔스럽고 푸짐해 이 집을 찾게 되었다.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570번길 2에 위치한 《기왓집 엄마밥상》은 간장 게장 전문점이다. 기존의 간장게장집과는 확실하게 다른 품질 1등급의 꽃게 및 돌게만 사용해 비린 맛이 적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게장을 못먹는 분들을 위하여 쉐프가 직접 숯불고기 메뉴도 같이 있다. 알배기꽃게장+양념게장+제주갈치구이+숯불구가 나오는 엄마밥상 SET(3인, 88,00원) 도 먹어 봤지만 우리 식구들은 양도 푸짐하고 맛도 휼륭한 돌게장을 더 좋아해 돌게장 정찬을 주로 시켜 먹는다. 돌게장 정찬은 1인분에 12,000원에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다. 양념돌게장을 같이 먹고..

[온천장맛집] 피자와 파스타가 맛있는《303화덕 동래점》(평점 4.5)

《303화덕 동래점》 은 화덕피자, 파스타 및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온천장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다. 다양한 메뉴의 화덕피자와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 분위기도 좋은 레스토랑으로 기념일이나 데이트 장소로 제격이다. 부산시 동래구 차밭골로 37에 위치해 있으며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레스토랑이라 실내 분위기가 아늑하고 가정집 같다. 화덕피자 전문점 답게 화덕이 가게 중앙에 위치해 있는 것이 이채롭다. 무엇보다 이집은 가성비도 좋아 부담 없는 맛집이다.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인 반면 음식의 양이나 질 모두 괜챦다. 우리는 라코타치즈샐러드, 팬스테이크, 감베리 크리마, 303 뚝배기를 주문해 먹었다. 양도 푸짐한 편이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왜 이 집이 온천장 맛집인지를 알 수 있었다. 한편 주문을 하면 애피타이저로 ..

[해운대맛집] 고등어, 갈치조림이 맛있는 토속음식전문점《향유재》(평점 4.0)

삶의 향기가 머무는 고개라는 뜻의 《향유재》는 해운대 청사포 해월정사 맞은편에 위치한 토속음식전문점이다. 《향유재》에는 고등어조림정식, 갈치조림정식, 돌솥비빔밥, 소고기국밥, 아구찜, 동래파전, 전통차와 막걸리 등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어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다. 이 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고등어조림정식, 갈치조림정식과 돌솥비빔밥이란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유리창 너머로 청사포 바닷가가 시원스럽게 눈안에 들어와 좋았다. 국내산 재료만 쓴다는 반찬들, 질그릇에 정갈하게 담겨져 나오는게 깔끔하고 맛도 괜찮다. 우리는 고등어조림 정식을 주문했는데 큼직한 무가 깔려져 나오는 고등어조림은 속살이 탱글탱글한게 비린 냄새도 나지 않는다. 상추에 싸서 한 입 가득 넣으니 살이 부드럽게 부서지면서 매콤달..

[기장맛집] 부산서 가오리찜하면 이 집《속초이모네찜》(평점 4.5)

《속초이모네찜》은 부산 기장군 대변항 입구에 위치한 생선찜 전문점이다. 부산 '가오리찜'의 대표 맛집으로 소문난 곳으로 5가지 생선의 절묘한 만남 '생선모듬찜'도 맛있다. 가오리찜이든 생선모듬찜이든 사람수에 따라 2인 40,000원, 3인 55,000원 4인 65,000원 5인 75,000원이다. 또한 찜의 매운맛 정도에 따라 순한맛/보통맛/매운맛 세가지 선택을 할 수 있는데 보통은 '보통맛'을 많이 선택한다. 이 집 찜이 맛있다는 이유는 보통 생선찜은 잘못하면 비린 맛과 비린 냄새가 나는데 이 집은 전혀 그런게 없다. 아마 이 집만의 비법인 있는 듯. 그리고 찜에 쓰이는 생선들이 다 싱싱하고 크기도 크고 알차다. 그래서 먹기도 좋을 뿐만 아니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생선찜의 양념장도 맛있다. 너무 ..

[해운대맛집] 해운대 구남로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 카페《빌라호누》(평점 4.5)

《빌라호누》는 해운대지하철역에서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가는 구남로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 카페이다. 《빌라호누》는 건물 외관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확 끈다. 입구은 야외 가든으로 꾸며져 있고 오른편에는 통유리로 된 카페가 있으며 하얀 색깔의 지중해식 느낌의 본건물도 매우 인상적이다. 1층은 비스트로 & 바로 쉐프들이 직접 만들어 주는 요리와 함께 와인 등 술한잔을 하기 좋은 것이다. 요리들도 상당히 수준급이라 실망시키지 않는다.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요리를 퓨전식으로 해석한 요리들을 선보이는데 맛도 괜챦은 편이다. 분위기도 깔끔하고 좋다. 그래서 본인도 이곳을 찾는데 와인 한잔과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식사도 할 수 있어 좋다. 다만 부산 물가를 감안하면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다. 소위 해운대 물..

[연산동맛집] 부산 참치 맛집 3대천왕《혼참치》(평점 5.0)

부산시 연산로터리 주변은 부산시청, 부산 지방 경찰청 등의 관공서와 동래, 연산역, 안락동, 망미동 주택단지들이 밀집 되어 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어, 고깃집, 술집, 참치집, 횟집, 밥집 등의 다양한 맛집들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나, 연산로터리 일대에는 직장인들이 많아 참치 전문점들이 많이 들어서 있는데, 그 중에서 혼참치는 '부산 참치 맛집 3대천왕'이라고 할 정도로 오래된 경력의 주인장이 질 좋은 재료만 엄선하여, 손님에게 대접해 오랫동안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자리를 잡고 기본 1인 35,000원부터 시작하는 참치를 주문하면, 먼저 다양한 기본 반찬과 요깃거리가 세팅되어 나온다. 먼저 눈다랑어 뱃살과 황새치 뱃살로 이쁘게 차려진 참치 한접시가 나온다. 완전히 얼려지지도, 녹지도 않은 ..

[마린시티맛집] 부산의 '인생 막창' 《불막열삼 해운대마린시티점》(평점 4.0)

최근 부산에서 창업해 전국으로 가맹점을 늘려 나가고 있는 '불막열삼'은 프랜차이즈계의 숨은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불막열삼은 '불타는 막창, 열 받은 삼겹'의 줄임말로 생막창과 국내산 생삼겹이 주 메뉴. 여기에 곱창전골, 된장라면 등 사이드 메뉴를 갖추고 있으며, 기본찬으로 나오는 청국장 등 뛰어난 메뉴 구성으로 입소문이 늘고 있다. 다양한 과일 소스로 숙성한 생막창은 한번 먹으면 계속 찾게 되는 중독성이 있어 '인생 막창'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해운대 마린시티에도 《불막열삼 해운대마린시티점》이 있는데 가성비 뛰어난 생막창이 맛있는 집으로 술한잔 하시는 직장인들, 가족 외식 손님 등 다양한 손님들로 늘 만원. 다만 아쉬운 점은 막창의 경우 2인이 가더라도 3인분이상 주문해야 한다는 것.

[재송동맛집] 달달매콤 맛있는 닭갈비집《그집숯불닭갈비》(평점 4.5)

《그집숯불닭갈비》는 재송동에 있는 닭갈비집으로 최근 입소문을 타고 닭갈비 맛있는 집으로 알려지고 있다. 손님들이 많아 대기해야 할 때도 많다. 달달하면서도 매콤한 닭갈비 맛이 중독성이 있다. 솔직히 유명한 춘천 닭갈비 맛집들보다 더 실속 있는 맛집이 아닌가 생각된다. 닭갈비를 같이 나오는 깻잎장아지에 싸서 먹어도 새로운 궁합이다. 같이 들어간 떡사리도 졸깃졸깃한 것이 차별성 있다. 가족끼리 외식장소로도 좋고 직장 동료들과 술한잔 하기도 좋은 곳이다. 가게 분위기도 깔끔하니 괜챦다

[마린시티맛집] 고퀄리티의 일식 코스 요리집《무겐》(평점 4.0)

《무겐》는 편백나무찜정식, 스테이크 정식 등 고퀄리티의 일식 코스 요리 전문점이다. 일반 일식집과 비슷하면서도 약각은 차별화된 코스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무겐》는 동백섬 일대 바다 뷰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어 더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음식 수준과 퀄리티도 아주 좋다. 다만 가격은 약간 부담스러운 수준. 무겐특선은 특선생선회모듬+와규편백나무찜+와규스테이크+랍스터tail버터구이+나카사키짬뽕으로 코스가 구성되어 있으며 1인당 89,000원이다. 와규 편백나무찜정식은 생선회모듬+와규편백나무찜+나가사키짬뽕으로 코스가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1인당 55,000원. 와규스테이크정식은 생선회모듬+와규스페이크+나가사키짬뽕으로 코스가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1인당 65,000원이다. 그런데 메뉴에는 일본 소 ..

[주례맛집] 가격대비 푸짐한 해산물 퓨전 한정식《통영어부의밥상》(평점 3.5)

《통영어부의밥상》 은 주례 냉정역 근처에 있는 해산물 위주의 퓨전 한정식집이다. 스페셜 A코스가 26,000원, 스페셜 B코스가 21,000원, 어부의 밥상이 16,000원이니 일반 한정식집이나 일식집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음식 가지수가 적게 나오는 것도 아니다. 생선회, 전복찜, 멸치회, 생굴, 빙어튀김, 가자미조림, 버섯탕수육, 호박전, 낙지볶음, 돼지갈비 등 한 상 가득 갖가지 음식들이 나오고 마지막으로 홍합 등 해산물을 넣고 한 영양밥이 나온다. 가격대비 정말 푸짐하다. 하지만 음식수준은 그냥 그럭저럭했다. 전복찜이나 멸치회 등에서는 비린내가 많이 났고 나머지 음식들도 맛깔스럽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낙지볶음도 낙지가 너무 커 문어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

[센텀시티맛집] 신세계 센텀시티몰 4층 즉석 떡볶이 맛집《빌라 드 스파이시》(평점 4.0)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최상의 서비스를 통해 단순히 길거리 음식으로만 여겨졌던 떡볶이를 한차원 높은 새로운 요리로 탄생시켜 가로수길 맛집으로 유명해진 '빌라 드 스파이시(villa de spicy)' 매장이 신세계 센텀시티몰 4층에도 있다. '빌라 드 스파이시'엔 다양한 떡뽁이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어 자신만의 입맛에 맞는 떡볶이를 스타일리쉬하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 집 대표 메뉴인 즉석 떡볶이를 빼놓아서는 안될 것이다. 다만 단점이라고 한다면 가격이 길거리 음식 가격수준이 아니라는 점. 토핑과 주먹밥을 추가하면 떡볶이 먹는데 1인당 1만원이 넘어들어가니. 신세계 센텀시티몰 4층 《빌라 드 스파이시》 매장이 크지는 않지만 나름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메뉴판 가장 대중적인 메뉴는 역시 즉석 떡볶이 즉석..

[해운대맛집] 활어회 코스요리 전문점《수림횟집》(평점 4.5)

《수림횟집》은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221번길 15(그랜드 호텔 뒷편)에 위치한 횟집으로 활어회 코스요리 전문점이다. 우선 회가 매우 싱싱하고 양도 많이 줄 뿐 만 아니라 같이 나오는 찌게다시인 물회나 해물모듬도 정말 훌륭하다. 마지막에 나오는 매운탕도 얼큰한 국물이 끝내준다.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고 합리적이다. 부산에는 정말 많은 횟집들이 있지만 사실 부산사는 사람입장에서는 다 고만고만하다. 하지만 《수림횟집》은 부산을 찾는 관광객분들에게도 추천해도 좋을 만큼 괜챦은 횟집이라고 생각한다. 《수림횟집》내부는 아주 훌륭하지는 않지만 나름 룸들도 있고 깔끔한 편이다. 횟집 내부에는 연예인 등 유명인사들이 방문한 집이면 알리는 사진들과 할어회 코스요리 사진들이 걸려 있다. 이 집의 주메누는 활어회 코스..

[센텀시티맛집] 새로 생긴 육전밀면 전문점《대궐면옥》

센텀시티 인텔리움 센텀 건물 1층 옛 파스쿠찌가 있던 자리에《대궐면옥》이라는 식당이 새로 생겼다. 점심때만 되면 긴 줄에 대기하는 손님들이 많아 궁금했는데 이번에 기다린 끝에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이 집의 주메뉴는 밀면. 그런데 특히한 것은 밀면에 육전을 고명으로 얹어 나오는 육전밀면을 전문적으로 파는 집이라는 것. 육전을 고명으로 얹어 내는 것은 진주냉면의 특징인데 밀면에다 이를 응용한 것 같다. 육전밀면외에도 이름 그대로 한우진골곰탕, 꼬리곰탕, 육개장과 함께 만두도 판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맛도 괜챦다. 그래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은 것 같다. 주 메뉴인 육전밀면은 일반 밀면과 마차간지로 물밀면과 비빔밀면 두가지가 있다. 가격은 각각 6,000원과 6,500원.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거기에다 ..

[부산명소]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부산의 '핫'한 거리《해리단길》

해운대와 광안리, 광안대교, 태종대, 국제시장, 감천문화마을, 보수동 책방골목, 돼지국밥과 냉채족발, 씨앗호떡, 어묵 등 ‘부산’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다. 여기에 영도 흰여울마을이나 서면 전포카페거리가 새로운 부산의 명소로 추가된데 이어 최근에는 '빵천동'과 함께 ‘해리단길’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해리단길은 해운대 구(舊) 철도 역 뒷길에 아이디어로 반짝이는 가게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거리를 일컫는다. 현재도 새로운 가게들이 속속 들어서는 중이다. 해운대 역 4번 출구에서 해운대 반대방향, 옛 역으로 가면 '해리단거북이'부터 해리단길이 시작된다. 그 옆으로 오커피(O.Coffee), 대각선 건너편으로 양고기 전문점 라무진이 자리 잡고 있으며 왼편으로 신상카페 비커피(Bee Coffe)가 위치해 있다..

맛집탐방 2019.01.29

[해운대맛집] 제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아마도 올레》(평점 4.5)

해운대에서 제주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맛집이 《아마도 올레》. 아마도올레라는 이름이 생소하게 들릴 수 있다. `올레`는 제주도만의 독특한 길을 엮어서 만든 길을 말하는데 원래 뜻은 `집 대문에서 마을 길까지 이어지는 아주 좁은 골목`을 뜻하며 제주도의 대표 여행코스이다. 이러한 올레의 뜻을 가져와 부산에서 제주도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곳이 바로 해운대 맛집 아마도 올레이다. 아마도 올레의 대표적인 메뉴인 아마도올레전골은 기름기를 쏙 뺀 담백한 오리고기와 사장님의 특별한 노하우로 부드러운 식감의 문어, 진한 국물 맛의 조화가 환상이기 때문에 식사는 물론 술과 함께 곁들이면 더욱 좋다. 이렇게 해운대 술집이 되기도 하는 아마도올레는 삼합, 돔베고기, 거북손 등의 메뉴도 있는데 술안주로 제격이며 한..

[남포동맛집] 어릴적 추억을 되살려 주는《단팥죽 골목(팔빙수 골목)》(평점 5.0)

국제시장은 먹자골목, 젊음의 거리, 만물의 거리, 깡통시장, 아리랑거리, 구제골목으로 구분되는 남포동에 있는 대규모 시장이다. 비빔당면과 단팥죽 등 길거리 음식이 넘쳐나는 주전부리의 천국으로 많은 사람이 선호하고 있다. 그중 한곳이 《단팥죽 골목(팔빙수 골목)》이다.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부산 대표 음식이 소개됐던 곳이다. 겨울에는 인절미를 넣어 서 파는 단팥죽을 여름에는 엣날 방식대로 얼음을 갈아 만든 팥빙수를 팔아 팥빙수 골목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직접 쑨 팥으로 인절미 고명을 넣어서 끓인 단팥죽 한 그릇을 먹다 보면 옛날 어릴적 추억이 되살아 나는 곳이다. 참조 ☞ [남포동맛집]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도 소개된 국제시장《단팥죽 골목》(평점 5.0) 그러나 아쉬운 것은 점점 《단팥죽 골..

[부평동맛집] 부산 부평동 족발골목 냉채족발로 유명한 맛집《원조부산족발》(평점 4.5)

부산 중구 광복동·남포동 일대는 ‘부산의 명동’이다. 1960년대 이후 상업중심지로 성장한 광복동과 남포동은 지금도 부산을 대표하는 중심 상권으로 꼽힌다. 광복로는 광복동과 남포동 사이를 가로지르는 쇼핑·문화의 거리다. 이 길을 중심으로 수많은 골목들이 뻗어나가면서 거대한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그중 광복로의 서쪽 끝 국제지하쇼핑센터 1번 출구에서 시작해 부평 교차로까지 150여m엔 족발골목이 자리하고 있다. 족발골목이 형성된 건 30여 년 전. 1983년에 문을 연 '원조한양족발'이 터줏대감이다. 현재 이 골목에는 7개의 족발집이 있다. 매일 저녁 그 날의 피로를 달래려, 친목을 다지려 부산 사람들은 이곳에 모인다. 그리고 주말이면 여기에만 있다는 냉채족발을 맛보려 전국 각지와 일본에서 찾아온 손님들이..

[마린시티맛집] 미역국 정찬으로 유명한《풍원장 미역국정찬》(평점 4.5)

해운대 마린시티의 맛집 ‘풍원장’은 부산 여행객 등이 필수 방문 코스로 꼽는 곳 가운데 하나일 정도로 '미역국 정찬' 하나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집이다. 부산시 기장군이라고 하면 기장미역을 떠올릴 만큼 동해와 남해가 접하는 청정 해역에서 생산되는 기장미역과 다시마는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이러한 부산 기장 미역을 활용한 미역국 정찬집이 최근 새로운 부산의 맛집으로 등극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바로 《풍원장 미역국정찬》이다. 풍원장은 기장갯마을에서 1983년 처음 문을 연 후 지금은 시골밥상집 안동보리밥, 풍원장 미역국정찬, 풍원장 꼬막정찬,식당 120 등 부산을 대표하는 맛이 되었다. 그중에서도 풍원장 미역국정찬, 풍원장 꼬막정찬은 해운대 마린시티에 위치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광안리맛집] 회 맛과 직접 만들어 먹는 초밥으로 유명한《삼삼횟집》본점 (평점 4.0)

부산 수영구 민락동 민락어패류시장 안에 있는 '삼삼횟집'은 허름하고 비좁은 데다 서비스도 별로지만 맛 하나만큼은 최고로 쳐주는 곳이었다. 이곳은 부산의 숨은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수산시장에서 접할 수 있는 '초장집' 스타일로 운영되었다. 주변 횟집에서 횟거리를 사와 회를 떠달라고 하면 된다. 양념이나 반찬 값만 내면 된다. 그러나 보통은 횟거리를 사지 않고 들어와 주인 아저씨에게 알아서 해달라고 주문한다. 반찬은 쌈과 야채무침이 전부다. 여느 횟집에서 내놓는 곁들이 반찬은 하나도 없다. 야채무침이 회를 먹는 사이사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준다. 알아서 해달라고 하면 알아서 제철회를 내놓는다. 대충 썰어 접시에 담아주는 듯하지만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초밥용 밥을 접시에 내준다. 이 밥에 회를 올려 '자가..

[서면맛집]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회국수 전문점《회국수할매집》(평점 4.5)

회국수는 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 특유의 국수다. 부산 남포동 '할매집회국수'의 회국수는 대표적인 부산의 맛집으로 통한다. 하지만 부산 서면의 영광도서 앞 《회국수할매집》의 회국수도 제법 이름이 나 있다. '백종원의 3대천왕'을 통해서도 소개된 집으로 50년 넘는 전통의 부산 명물, 회국수 전문점이다 얼핏 보기에는 평범하게 회를 국수와 함께 양념장에 비벼먹는 회국수집처럼 보이지만, 이 곳의 회국수에는 쉽게 보기 힘든 가오리회가 올라간다는 점이 특별하다. 진미채처럼 쫄깃하면서도 포실포실한 식감의 가오리 회를 넣는데 맵싸한 것이 이 집 회국수의 특징이다. 회국수외에도 다양한 국수를 즐길 수 있으며 시원한 멸치 육수도 일품이다. 《회국수할매집》의 내 외부는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 모습이다. 조금은 낡아 보이는 듯..

맛집탐방 2017.11.13

[부산역맛집] 곰탕과 같은 맑은 국물인 특징인 돼지국밥집《신창국밥 부산역점》(평점 3.5)

돼지국밥은 돼지 뼈를 곤 육수에 편육과 밥을 넣고 간을 해서 먹는 음식.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의 하나로 부산에는 돼지국밥 골목까지 있을 정도이다. 허영만 화백은 만화 『식객』에서 돼지국밥에 대해 “소 사골로 끓인 설렁탕이 잘 닦여진 길을 가는 모범생 같다면, 돼지국밥은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반항아 같은 맛이다”라고 말하였다. 부산에는 정말 많은 돼지 국밥집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신창 국밥은 곰탕식의 맑은 국물로 차별화되는 부산의 대표적인 돼지 국밥 음식점이다. 곰탕과 같은 맑은 국물은 ‘신창 국밥식 돼지 국밥’으로 불린다. 맛은 좋지만 분위기나 청결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오래된 돼지 국밥 음식점들과는 달리, ‘돼지고기를 다룰수록 깔끔해야 한다’는 신조를 계속해서 지키고 있는 돼지 국밥 음식점..

맛집탐방 2017.07.30

[해운대맛집] 올 여름 부산에 놀러 간다면! 꼭 가 봐야 하는 맛집!

여름휴가뿐 아니라 관광지로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부산 해운대. 8월 초에 열리는 ‘부산바다축제’를 시작으로 ‘송정해변축제’와 같은 여러 행사와 각종 레저 스포츠, 하루의 고단함을 풀어주는 온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부산 여행의 묘미인 특색 있는 먹거리까지. 수많은 즐거움, 그중 제일은 ‘식도락’이라! 그래서 먼저 해운대에서 살고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해운대 및 해운대 인근 맛집들을 간추러 소개해 드린다. 맛집 선정 기준은 TV 및 언론을 통해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진 유명 맛집에다 블로그 주인장이 추천하고픈 맛집을 추가했다. 1. 해운대 원조할매국밥 해부산 해운대역 인근 버스 종점 일대에는 저렴한 가격에 얼큰한 소고기 국밥을 즐길 수 있는 골목이 있다. 무와 대파,..

맛집탐방 2017.07.17

[해운대맛집] 전국적으로 유명한 원조 복국집《금수복국》(평점 4.5)

부산의 10 味을 꼽으로하고 한다면 돼지국밥, 밀면, 곰장어(아나고회, 짚불 곰장어), 동래파전, 18번완당, 유부 전골, 생선구이, 냉채 족발, 오리불고기와 함께 복국을 들 수 있다. 복국으로 가장 유명한 집은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금수복국》과 부산사람들이 더 좋아한다는 《초원복국》이 있다. 그중 《금수복국》은 복국의 원조격인 맛집이다. 1970년 부산 해운대에서 '금수복국' 집을 시작한 이봉덕 여사(75)는 재일동포 출신으로 해방 후 전주 예수병원에서 간호사 생활을 했다. 당시 전주 생활에서 뚝배기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던 이 여사는 '복국을 뚝 배기에 담아주면 다 먹을 때까지 식지도 않고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직접 전주로 가서 삼륜차에 뚝배기 1000개를 싣고 왔다. 부산의 명물 뚝배기 ..

맛집탐방 2017.07.17

[연산동맛집] 부산에서 제주 흑돼지 오겹살을 맛보다《새벽숯불가든》(평점 4.5)

원래 《새벽숯불가든》은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흑돼지 전문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데 부산에도 같은 상호의 흑돼지 전문점이 있는데 연산로터리 연산4종 주민센터 근처에 위치한 《새벽숯불가든》이다. 이곳에서 제주도에서 직접 공수해온 100% 제주 흑돼지로 고기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나오는 고기를 보면 엄청 두꺼운 흑돼지 오겹살의 비주얼에 압도당한다. 고기의 상태도 신선하다. 다만 100% 제주 흑돼지이다 보니 가격은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약간 비싼 편이다. 그렇지만 제주도에서 먹어도 흑돼지 가격은 비싼 편이라 그 정도는 감내해야 할 듯하다. 《새벽숯불가든》 가게 내부 모습 이 집 메뉴는 생오겹살, 생목살, 생주물럭 3가지가 있는데 가격은 똑 같이 200g에 17,000원이다. 그래도 제주도..

맛집탐방 2017.06.27

[동래맛집] 가격대비 괜챦은 일식집《일신초밥》(평점 4.0)

《일신초밥》은 동래에서 꽤 오래된 일식집이라고 한다. 일신초밥 대표 김재웅씨는 일식업계의 역사로 열아홉 살의 나이에 칼을 잡기 시작해 지금까지 44년째. 김 대표 밑에 있다가 개업한 요리사만 20명이 넘는다. 꾸준히 맛을 이어오다 보니 3대째 계속해서 오는 단골도 많다고 한다. APEC 지정음식점이자 일본관광협회기자단 추천업소에 올랐던 집이다. 동래 메가마트 바로 옆 골목에 위치한 《일신초밥》에 대한 평판은 대체로 가격대비 괜챦은 일식집이라는 것이었다. 본인이 이번에 가보니 그 평판이 정확한 듯하다. 4만5천원짜리 코스요리를 시켰는데 최상급 일식요리는 아니었지만 가격대비 정말 괜챦게 요리가 나왔다. 4만5천원에 이렇게 많은 요리가 나오는 집을 찾기가 그리 쉽지는 않을 듯하다. 《일신초밥》 들어가는 입구에..

맛집탐방 2017.06.26

[센텀시티맛집] 일본가정식전문점《도쿄맘마》(평점 4.5) ♥

배부른 고양이 후쿠(福)가 전하는 도쿄음식이야기. 일본가정식 전문점 《도쿄맘마》가 민락수변로 본점에 이어 센텀시티에 직영점이 오픈했다. 오픈 기념으로 가서 점심때 음식을 먹어 보았는데 가격은 좀 센편이나 맛은 기대이상으로 괜챦았다. 이 집의 마스코트 배부른 고양이 후쿠(福) 《도쿄맘마》는 쉐프가 만들고 쉐프가 전해주는 일본기정식 전문점이다. 레스토랑 자체가 뭔가 스토리가 있는 그런 집 같다. 《도쿄맘마》의 가게 내부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특히 벽면은 배부른 고양이 후쿠(福)를 소재로 한 예쁜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일본술은 물론 컵 등 악세서리 제품들도 같이 판다. 이 집의 주요메뉴들..이외에도 다양한 스시(寿司),쇼쿠지야키(食事焼き),돈부리(丼), 라멘(ラーメン)..

맛집탐방 2017.05.25

[마린시티맛집] 수제버거, 파스타 맛집《버거앤파스타》마린시티점 (평점 4.0)

비롯 프랜차이즈이긴 하지만 수제버거와 파스타가 맛있고 가격도 합리적인 집 《버거앤파스타》가 해운대와 광안리에 이어 부산의 대표 명소중 하나인 마린시티에도 분점이 생겼다. 《버거앤파스타》마린시티점 모습 《버거앤파스타》마린시티점 내부 모습홀이 상당히 시원스럽다 실내 홀도 있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밖에 옥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다마린시티와 동백섬 일대 뷰가 멋지기 때문이다광안리에 있는 《버거앤파스타》보다는 못하지만그래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즐거운 식사와 담소를 나누기 딱 좋다 《버거앤파스타》 메뉴판다양한 수제버거와 파스타가 준비되어 있다가격도 합리적이다. 브런치 메뉴도 있는데 이 또한 가격이 합리적이다 아래사진은 본인이 시켜 먹은 썰스데이 브런치와 썰스데이 버거 썰스데이 브런치 10,000원호밀빵, 베이컨,..

맛집탐방 2017.04.19

[센텀시티맛집] 가성비 최고인 스시 전문점《스시빈》(평점 4.5)

《스시빈》는 센텀시티(해운대구 우동 1460 센텀티타워 102호)에 위치한 스시 전문점이다. 메뉴로는 오늘의 초밥, 특선 초밥등 세트와 사시미, 우동, 회덮밥, 모듬 오뎅탕, 코스메뉴, 단품 초밥 등이 있다. 점심특선으로 스시, 롤 세트가 있다. 코스는 A,B,C 3가지 종류가 있으며 2인이상 주문가능. 사시미, 초밥, 롤, 모듬튀김, 샐러드 등이 제공된다. 매장은 1,2층으로 1층은 바석과 테이블, 2층에 테이블과 좌식룸이 있다. 이전에 "[센텀시티맛집] 가격대비 푸짐하고 맛도 좋은 스시 전문점 《스시빈》"란 포스트로 이 집을 소개해 드린바 있지만 새로 업데이트 버전으로 다시 포스팅을 한다 《스시빈》 내부모습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미니 도자기들이 앙증맞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역시 A코스(2인 이상 주..

맛집탐방 20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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