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최상의 서비스를 통해 단순히 길거리 음식으로만 여겨졌던 떡볶이를 한차원 높은 새로운 요리로 탄생시켜 가로수길 맛집으로 유명해진 '빌라 드 스파이시(villa de spicy)' 매장이 신세계 센텀시티몰 4층에도 있다.
'빌라 드 스파이시'엔 다양한 떡뽁이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어 자신만의 입맛에 맞는 떡볶이를 스타일리쉬하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 집 대표 메뉴인 즉석 떡볶이를 빼놓아서는 안될 것이다.
다만 단점이라고 한다면 가격이 길거리 음식 가격수준이 아니라는 점. 토핑과 주먹밥을 추가하면 떡볶이 먹는데 1인당 1만원이 넘어들어가니.
신세계 센텀시티몰 4층 《빌라 드 스파이시》
매장이 크지는 않지만 나름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메뉴판
가장 대중적인 메뉴는 역시 즉석 떡볶이
즉석 떡볶이 주문하는 법은
1. 원하는 사이즈를 선택한다 : Small(2인분), Medium(3인분)
2. 맵기의 강도를 선택한다 : 약간 매운 맛, 중간 매운 맛, 많이 매운 맛
※ 약간 매운 맛도 일반 떡볶이보다 맵다
3. 원하는 추가 티핑을 선택하면 된다 : 예컨대 계란, 라면 등
그외에도 못난이밥도 있고 모듬 튀김도 있다
가격은 일반 분식집 생각하면 상당히 비싼 편이다. 특히 토핑을 많이추가할 수록 가격은 더 올라간다. 음료와 주먹밥을 추가하면 최소 1인당 만원은 들어간다.
즉석떡볶이 Samll(14,000원) + 라면 토핑(2,000원) + 떡 추가(1,500원). 이 집 즉석 떡볶이는 어묵과 떡이 적당히 썪여 있으며 파와 양배추가 듬뿍 들어간 것이 특징
즉석떢복이다 보니 우선 끓어야 한다. 보글보글 끓고 난 후 완성된 떡볶이. 약간 매운 맛인데 생각보다 맵다. 좀 매우면 육수를 더 달라고 해서 더 부으면 좀 덜 맵다.
떡뽁이와 함께 먹은 좋은 날치알 못난이밥 (3,500원). 날치알이 썪여 있는 주먹잡이며 곁에 김가루를 뭍혀 만들었다
즉석떡볶이를 다 막고 나면 남은 국물에다 볶음밥(2,500원)을 시켜 비벼 먹으면 된다. 시키면 종업원이 알아서 볶아 준다.
《빌라 드 스파이시》는 아무튼 즉석떡볶이 하나는 맛있는 집임에 틀림없다. 다만 떡볶이 가격이 왠만한 요리 먹는 가격이랑 별 차이가 없다는 점이 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