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부산명소]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부산의 '핫'한 거리《해리단길》

想像 2019. 1. 2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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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와 광안리, 광안대교, 태종대, 국제시장, 감천문화마을, 보수동 책방골목, 돼지국밥과 냉채족발, 씨앗호떡, 어묵 등 ‘부산’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다. 여기에 영도 흰여울마을이나 서면 전포카페거리가 새로운 부산의 명소로 추가된데 이어 최근에는  '빵천동'과 함께 ‘해리단길’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해리단길은 해운대 구(舊) 철도 역 뒷길에 아이디어로 반짝이는 가게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거리를 일컫는다. 현재도 새로운 가게들이 속속 들어서는 중이다. 


해운대 역 4번 출구에서 해운대 반대방향, 옛 역으로 가면  '해리단거북이'부터 해리단길이 시작된다. 그 옆으로 오커피(O.Coffee), 대각선 건너편으로 양고기 전문점 라무진이 자리 잡고 있으며 왼편으로 신상카페 비커피(Bee Coffe)가 위치해 있다. 해리단길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왼편 도로쪽으론 1층엔 수제버거 전문점 '버거샵'이 2층에는 빈티지한 분위기의 카페 'Lagom'있는 건물이 있고 오른편 도로쪽으로는 1층엔 수제케이크 & 커피전문점 '솜이솜이(Somyi Somyi)가 2층에는 BBQ 및 맥주 전문점 '백센치'가 있는 건물이 있다. 


'해리단 거북이'에서 좀 더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사거리에서 오른쪽 골목으로는 더 많은 작은 가게들이 모여 있다. 그 사거리 귀퉁이에 자리 잡은 꽤 넓은 '마코토커피'를 시작으로 골목 양쪽으로 왼쪽으론  유부초밥 전문점 '호키츠네', 파운드케이크가 유명한 '모루과자점', '하라네코 말차 전문점', 피자와 맥주를 곁들이는 '스트리트38(Street38'), 아담한 '앤드커피(&Coffe)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브런치 카페 오프온(OffOn), 레이크(Lake), 온천천로의 유명 맛집 모해나키친 등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사거리 모퉁이 마코트커피쪽으로는 카레전문점 '모루식당'과 파스타 전문점 '해리식당'이 있으며 조금 위로 더 가면 또 다른 카레 전문점 '노란숟가락'이 나온다


이들의 특징은 '해리단거북이', '오커피', '마코토커피', '라무진' 정도를 제외하고는 소규모로 운영된다는 데 있다. 이에 이곳의 가게들은 진입조차 쉽지 않다. 줄이 길게 들어서 있거나 대기 인원이 너댓은 돼 최소 10분은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다락방 같은 2층이 정겹게 맞이하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해리단거북이


독특한 맛과 독특한 비쥬얼의 퓨전한식점이다. 치즈차돌박이덮밥, 긴사초미소면가 대표적인 메뉴이며 이외에도 스테이크덮밥, 거북이샤브국수, 차돌박이비빔면 등이 있다. 



버거샵


수제버거를 전문적으로 하는 집. 클래식버거, 치즈버거, 베이컨치즈버거, 하와이언버거, 멕시컨버거 등 다양한 수제버거를 맛볼 수 있으며 가격도 합리적이다. 세트로도 주문가능하다. 



LAGOM


사진찍기 좋았던 예쁜 카페이다. 여성분에게 최애 카페. 달콤한 수제 카라멜 커피와 후루츠 산도, 패션 후르츠 등이 인기있는 메뉴이다. 이외에도 커피 맛도 일품이다.


 

오커피


오커피 비교적 넓은 실내인데도 대기인원이 늘어선 디저트 카페. 중앙에 커피 바가 있고 디저트 작업대는 따로 구비돼 있다. 대표 디저트는 테린느(Terrines)다. 도기나 금속으로 만든 용기나 단지에서 익혀 차게 식힌 후 잘라내는 음식을 일컫는다. 테린느는 샌드위치처럼 쿠키나 비스킷 사이에 브라우니와 푸딩 중간 정도의 쫀득한 식감의 꾸덕꾸덕한 케이크를 끼운 디저트다. 초코와 말차 두 가지 맛이 있다. 아이스크림을 넣어주는 서머라테(Summer Latte)는 일찌감치 매진되는 인기 메뉴 중 하나다. 



비커피(Bee Coffe)


신상카페로 해리단길에서 가장 멋진 외관과 인테리어를 갖춘 카페이다. 하얀색 건물에 수많은 허브 화분들과 화초들이 매달려 있어 지중해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 카페이다. 특히 2층에 투명한 통유리창에 거대한 샹데리아가 매달려 있어 밤에 보면 더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마코토커피 


해리단길 카페 치고는 꽤 넓은 공간이 특장점이다. 2층집을 개조한 카페로 빈티지 풍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에스프레소가 아닌 콜드브루를 기반으로 베리에이션된 커피를 내어준다. 쉽게 맛보기 힘든 프렌치프레스 커피, 사이폰 커피도 맛볼 수 있다.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는 게 함정이라면 함정. 


오프온 


5개 테이블을 운영 중인 브런치 카페. 알록달록한 방울토마토와 생모짜렐라 치즈, 바질페스토 등을 올린 카프레제 오픈 샌드위치, 샹그리아, 크렌베리 모히토, 달걀 프라이를 올린 에그온탑 프렌치프라이 등이 인기메뉴다. 




레이크 


오프온과 나란히 자리 잡은 커피 전문점으로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한다. 플랫브라운, 사케라또가 눈에 띄는 메뉴다. 따뜻하게만 가능한 플랫브라운은 잔 위에 올려진 굳은 시럽을 넣어 마시는 달콤한 커피다.  

 


호키츠네


손가락 굵기 정도의 유부초밥과 우동을 맛볼 수 있는 밥집이다. 유부초밥과 온우동·샐러드우동·냉우동 등을 다양하게 조합한 세트 메뉴가 있다. 마일드·와사비·김말이·카레·브라운슈가·오늘의 초밥은 낱개로도 추가할 수 있다. . 초밥들은 귀여운 사탕모양으로 포장도 가능하다. 


모루과자점


일본식 파운드 케이크 전문점으로 대표가 일본의 작은 가게에서 직접 배운 레시피로 구워낸다. 말차, 쇼콜라 껍질 채 말린 밤(보늬밤), 말린 과일(쿠마모로), 계절에 따라 단호박, 홍차, 벚꽃 조림 등을 넣은 6가지 파운드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앉아서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적은데다 재고 소진으로 일찍 문을 닫는 날이 대부분인데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하라네코


줄기를 제거한 어린 이파리를 맷돌로 간 ‘맛차’를 베이스로 한 전문카페다. 맛차 우유, 맛차 아포카토와 브라우니가 인기 메뉴다. 맛차와 맛차 테린느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맛차 세트도 있다. 맛차를 베이스로 더치커피, 두유를 넣은 소이 맛차, 코히 맛차 우유 등 낯선 메뉴들로 그득하다. 



스트리트38 


테이블 3개로 꾸린 피맥(피자와 맥주) 레스토랑이다. 프랑스 밀가루로 반죽해 숙성한 도우로 피자를 구워낸다. 얇고 쫄깃한 식감의 도우 위에 신선한 샐러드, 생모짜렐라, 파인애플, 프로슈토햄 등이 토핑으로 올려진 샐러드·마르게리따·하와이안·프로슈토 피자가 있다. 시나몬 가루를 뿌려 마시는 코젤 다크, 체코 방식의 발효맥주 필스너 우르켈 등을 맛볼 수 있다.

 

앤드커피


커다란 나무 기린이 맞이하는 카페로 바리스타 교육도 진행한다. 아이스바를 꽂아주는 돌체·그린티 아이스바 크림 라떼, 수제요거트, 칵테일, 휘낭시에·끼리 크림치즈 무스케이크 등 디저트와 샌드위치, 마끼, 스시 등 간단한 요깃거리도 있다. 


모루식당


모루식당은 동네 가게처럼 자그만한, 그러면서도 아기자기한 느낌의 카페 전문점이다. 매일매일 다른 메뉴의 건강하고 맛잇는 일본식 카레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집이다. 비롯 작은 가게이지만 카레 맛은 결코 어느 카레전문점 못지 않을 정도로 맛있다. 가격도 정직한 편이다.



노란숟가락 


'노란숟가락'은 깔끔한 분위기에 빈티지한 소품들로 꾸며진 아늑한 공간에 일본식 카레와 곁들임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작은 식당이다. 해운대역 뒷편 주택가 골목에 위치해 결코 좋은 위치는 아니지만 조용한 분위기에 식사하기 좋고 이 집 일본식 카레가 맛있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일부러 젊은층들이 해운대 중심가에서 좀 떨어진 이 집을 찾아 올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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