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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맛집] 고등어, 갈치조림이 맛있는 토속음식전문점《향유재》(평점 4.0)

想像 2020. 3. 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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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가 머무는 고개라는 뜻의 《향유재》는 해운대 청사포 해월정사 맞은편에 위치한 토속음식전문점이다. 《향유재》에는 고등어조림정식, 갈치조림정식, 돌솥비빔밥, 소고기국밥, 아구찜, 동래파전, 전통차와 막걸리 등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어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다. 이 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고등어조림정식, 갈치조림정식과  돌솥비빔밥이란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유리창 너머로 청사포 바닷가가 시원스럽게 눈안에 들어와 좋았다. 국내산 재료만 쓴다는 반찬들, 질그릇에 정갈하게 담겨져 나오는게 깔끔하고 맛도 괜찮다.

 

우리는 고등어조림 정식을 주문했는데 큼직한 무가 깔려져 나오는 고등어조림은 속살이 탱글탱글한게 비린 냄새도 나지 않는다. 상추에 싸서 한 입 가득 넣으니 살이 부드럽게 부서지면서 매콤달콤한 맛이 입안에 오래 남는다. 쌈용 야채는 무한리필,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밥집으로, 전통찻집으로, 전통주점으로 다 잘 어울리고 여름에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야외 테라스에서 맥주한잔 하기에도 좋은 집이다.

 

향유재는 구관과 신관이 있는데 두건물이 붙어 있어 문제는 없다.
가게 내부. 토속음식점 같은 인테리어이다.
메뉴판. 가격수준은 보통
고등어조림정식 3인분 상
반찬들이 엄마손같이 깔끔하고 정갈한 맛을 자랑한다.
고등어 조림,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맛깔스런 양념이 딱 좋다.
같이 나온 된장찌개. 청국장과 전통된장을 반반 섞어 놓은 듯한 맛이다. 청국장 맛이 나면서 된장맛도 난다.
고등어 조림을 싸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쌈야채가 무한 리필. 본인이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 먹은 된다. 아주 좋다
조림정식 주문시 같이 나오는 가마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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