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해운대맛집] 전국적으로 유명한 원조 복국집《금수복국》(평점 4.5)

想像 2017. 7. 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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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10 味을 꼽으로하고 한다면 돼지국밥, 밀면, 곰장어(아나고회, 짚불 곰장어), 동래파전, 18번완당, 유부 전골, 생선구이, 냉채 족발, 오리불고기와 함께 복국을 들 수 있다. 복국으로 가장 유명한 집은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금수복국》과 부산사람들이 더 좋아한다는  《초원복국》이 있다.


그중 《금수복국》은 복국의 원조격인 맛집이다. 1970년 부산 해운대에서 '금수복국' 집을 시작한 이봉덕 여사(75)는 재일동포 출신으로 해방 후 전주 예수병원에서 간호사 생활을 했다. 당시 전주 생활에서 뚝배기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던 이 여사는 '복국을 뚝 배기에 담아주면 다 먹을 때까지 식지도 않고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직접 전주로 가서 삼륜차에 뚝배기 1000개를 싣고 왔다. 부산의 명물 뚝배기 복국은 이렇게 탄생했다.


 《금수복국》은 1970년에 해운대구 중동 1398-44번지에서 개점하였고, 1987년 10월에 중동 1394-65번지로 이전하였다. 1999년 2월에 온천점을 개점하였고, 2002년 9월에 중동의 본점을 증축하였다. 2003년 5월에 서울 압구정점을 개점하였고, 2004년 12월에 압구정점을 신축하였다. 2005년 5월에 동래점, 2006년 5월에 서울 대치점, 2009년 3월에 신세계 센텀점을 각각 개점하였다. 2009년에 부산 향토 음식점으로 지정[부산광역시]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금수복국》은 연면적 346.1㎡의 2층 건물[1층 185.23㎡, 2층 160.86㎡]로 이루어져 있다. 1층과 2층에 각각 조리 시설[1층은 탕, 2층은 코스 요리]이 있고, 1층은 테이블 20개가 있는 큰 방 한 개를 포함해 202석, 2층은 마루식에 칸막이 방 6개가 있고 90석의 좌석이 있다. 메뉴로는 맑은 탕[지리]과 매운탕으로 은복, 밀복, 까치복, 활복을 조리하여 판매하고 있다. 또한 복찜, 복 수육[은복·밀복·활복], 복 불고기, 복튀김, 복탕수도 판매한다. 


아래 사진은 해운대 중동에 있는  《금수복국》본점 모습



 아래 사진은 1층 식당 내부 모습. 1층에는 주로 탕을 팔고 2흥은 코스요리를 판다. 


메뉴판. 주 메뉴는 맑은 탕[지리]과 매운탕으로 은복, 밀복, 까치복, 활복을 조리하여 판매하고 있다. 또한 복찜, 복 수육[은복·밀복·활복], 복 불고기도 판매한다. 가격은 제일 싼 은복 지리와 매운탕이 10,000원이고 복 양이 좀 더 많은 특이 12,000원이다. 그외 복튀김이 20,000원. 복 껍질 무침 13,000원, 금수 복탕수가 28,000원, 철판복불고기가 23,000원, 복수육이 30,000원~60,000원, 복찜 25,000~40,000원 등이다



아래사진은 복지리를 시켰을 때 밑반찬들.  복껍질무침을 서비스로 주는 《초원복국》보다는 밑반찬은 특별한게 없다. 



복지리(은복, 특) 12,000원. 약간 짠 편이긴 하나 국물이 시원하다. 해장하기 딱 좋다^^ 해독기능을 하는 미나리향이 복국의 풍미를 더해 준다. 특답게 복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다. 부산에서는 복 살고기를 초장에 많이들 찍어 먹는다. 



복튀김 20,000원. 퍼석퍼석하지 않고 탱탱한 식감을 복 고기맛이 일품이다. 거기에 바싹한 튀김옷이 고소한 맛을 더해 준다. 



아무튼 《금수복국》은 해운대를 찾는 관광객들이 한번쯤은 들리는 유명한 맛집임은 틀림없다. 특히 뚝배기 복국은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이고 보면 부산여행에서 빠질 수 있는 먹을거리가 아닌가 생각된다. 나의 평점은 4.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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