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왓집 엄마밥상》은 최근 알게되어 식구까리 자주 가는 해운대의 숨은 맛집이다. 가격도 부담없도 음식도 맛깔스럽고 푸짐해 이 집을 찾게 되었다.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570번길 2에 위치한 《기왓집 엄마밥상》은 간장 게장 전문점이다. 기존의 간장게장집과는 확실하게 다른 품질 1등급의 꽃게 및 돌게만 사용해 비린 맛이 적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게장을 못먹는 분들을 위하여 쉐프가 직접 숯불고기 메뉴도 같이 있다.
알배기꽃게장+양념게장+제주갈치구이+숯불구가 나오는 엄마밥상 SET(3인, 88,00원) 도 먹어 봤지만 우리 식구들은 양도 푸짐하고 맛도 휼륭한 돌게장을 더 좋아해 돌게장 정찬을 주로 시켜 먹는다. 돌게장 정찬은 1인분에 12,000원에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다. 양념돌게장을 같이 먹고 싶으면 반반을 주문하면 된다. 반반은 1인분에 13,000원.
메뉴판. 단품메뉴도 있고 세트메뉴도 있다. 그리고 Take-out용 상품도 있다. 이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역시 게장정찬..ㅆ꽃게장정찬와 돌게장정찬이 있는데 꽃게장정찬은 1인분 30,000원인 반면 돌게장정찬은 12,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아래는 돌게장 정찬(반반) 2인분을 주문해 먹은 상차림이다. 반반은 양념돌게장반 간장돌게장반을 의미.
같이 나온 밑반찬들은 한결같이 깔끔하고 맛깔스러웠다. 특히 이 집 김치는 시원한 맛이 일품. 너무 맛있었다.
간장 돌게장은 비린 맛이 적고 간장은 너무 짜지도 알고 딱 좋았다. 양념돌게장은 약간 맵기는 하지만 조미료 맛이 강한 일반 양념게장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 돌게장 등딱지에다 밥을 비벼 먹기에도 아주 좋았다.
아무튼 부담없는 가격에 한번씩 가족끼리 나가 식사하기 좋은 식당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