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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남 주상절리 : 파도, 바람, 바위, 시간이 빚어낸 보물

想像 2024. 12. 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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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양남면 읍천리에 있던 군부대가 철수하면서 숨겨져 있던 보물이 세상에 나왔다. 파도, 바람, 바위, 시간이 빚어낸 보물,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이다.

 

통상적으로 주상절리는 주로 화산암 지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위로 솟은 모양의 육각형 돌기둥을 뜻한다. 이곳 양남 주상절리군에서는 위로 솟은 주상절리뿐만 아니라, 부채꼴 주상절리, 기울어진 주상절리, 누워있는 주상절리 등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를 관찰할 수 있다. 발달규모와 형태의 다양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2년 9월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되었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펴진 부채 모양과 같이 둥글게 펼쳐진 부채꼴 주상절리이다.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아주 희귀한 형태이다.

 

이 주상절리를 곁에 두고 거닐 수 있도록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1.7km의 해안산책로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이 조성되어 있다. 데크로드, 정자, 벤치, 구름다리 등 해안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부채꼴 주상절리 앞에는 전망대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면 좋다.

 

 

 

누워있는 주상절리

​이 주상절리는 현무암질 용암이 냉각되면거 만들어진 다양한 종류의 주상절리들 중 하나이며 각 혹은 육각형의 돌기둥들이 수평으로 누워 있어 '누워있는 주상절리'라 부른다.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1)

 

 

 

위로 솟는 주상절리 

 

 

양산할배바위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2)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조성된 파도소리 길은 1.7km 길이로  아름다운 암석들과 잘 어우러진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촬영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파도소리 길은 정말 좋은 코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부채꼴 주상절리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모습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는 주상절리는 사람이 직접 이렇게 만든다고 하여도 쉽게 만들 수 없을 정도로 걸작과 같은 모습이다. 수없이 형성되어 있는 부채꼴 주상절리 사이로 들어오는 바닷물은 색다른 장관을 연출해주었는데 왜 경주 양남 주상절리가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많은 분들에게 인기가 좋은지 다시 한번 알 수 있다.

 

 

 

전망대 

 

전망대 입장은 무료이며 주상절리를 다양한 각도에서 보다  쉽게 볼 수 있어 많은 분들이 방문을 하고 있다.

 

 

 

하트해안

 

 

출렁다리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출렁다리를 만나게 된다. 어른과 아이들 모두 어렵지 않게 건널 수 있으며 흔들리는 재미가 쏠쏠하여 다소 단조로울 수 있는 산책에 활력소가 되어 준다.

 

 

 

"경주 양남 주상절리는
제주도 주상절리와는
다른 느낌을 주는 
보물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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