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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phony No. 7 in C Major, Op. 105
Jean Sibelius, 1865∼1957
▒ 「제5교향곡」에 심혼을 기울이던 무렵부터 이미 이 「제7」과 「제6」의 구상을 세우고 있었다고 하지만 완성된 것은 1924년이고, 이듬해에 헬싱키에서 시벨리우스 지휘로 초연되었다.
초연때는 작품의 제목을 교향곡이 아니라 교향적 환상곡 1번(Fantasia sinfonica No. 1)으로 발표했으나 전체적인 구성이 소나타 형식에 비교적 충실하고 표제음악의 분위기가 그리 강하지 않기 때문에 교향곡으로 분류하자는 출판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교향곡 7번으로 출판되었다.
이 교향곡은 일반 교향곡의 형식을 깨고 네 개의 악장이 없다. 그러나 한 개의 악장과 같은 형식 속에 4악장의 교향곡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북구의 전원적인 가락과, 높이 울려 퍼지는 트럼본의 팡파르 풍의 취주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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