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9년 발매된 밴드 해바라기의 음악. 이주호 작사, 작곡.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이 곡은 이주호가 신문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한 환경미화원 가족의 기사를 읽고 작사, 작곡했다.
어느 날 이주호는 신문 사회면 귀퉁이에 난 기사 한 줄에 눈길이 갔다. 서울 김포공항 근처에 부모도 없이 살아가는 4자매의 이야기였다. 막내는 겨우 3살이었으며 영양실조 등으로 인해서 목숨이 위태롭다는 기사였다. 그러나 적은 보조금으로는 끼니조차 해결하기 힘든 4자매에게 막내를 치료할 돈이 없다는 거였다. 바람이 차가워지기 시작한 그 저녁에 이주호는 4자매를 향한 연민과 사랑을 듬뿍 담아 이 노래를 만들었다.
그는 "'힘든 사람이 있으면 서로 도와줄 수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곡을 녹음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렇게 만들어진 '사랑으로'는 발표 3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명곡 중 하나다.
가사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일이 또 하나 있지
바람부는 벌판에 서 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그러나 솔잎하나 떨어지면 눈물따라 흐르고
우리 타는 가슴 가슴마다 햇살은 다시 떠오르네
아 영원히 변치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주리라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일이 또 하나 있지
바람부는 벌판에 서 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그러나 솔잎하나 떨어지면 눈물따라 흐르고
우리 타는 가슴 가슴마다 햇살은 다시 떠오르네
아아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주리라
아아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주리라
아아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주리라
아 아 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