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9월 5일에 발매된 나미 골든 앨범에 수록된 나미의 히트곡 중 하나이다. 해외 최신 음악의 트렌드를 따라간다는 명성에 걸맞게 이 곡은 80년대 초반 온 유럽에 광풍을 이르킨 이른바 유로댄스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상당한 속도감을 자랑하는 베이스의 기초 위에 나미 특유의 세련된 비음을 리드미컬하게 안배함으로써 이전에 한국 가요계에서 도저히 볼 수 없었던 그야말로 미증유의 가요의 제작을 완수하기에 이르렀다.
발표 즉시 각종 라디오 채널 신청곡 순위권에 오를 정도로 즉각 대중의 반응을 일으켰으며, 당시 최고 인기 가요 프로그램인 가요톱텐에서 수 주 연속 1위를 유지하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노래 자체도 흥겹거니와 가사의 내용도 자극적이지 않고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소재였기 때문에 전국적인 흥행세를 일으키는 데 성공하였다.
40년 전에 발표된 가요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도 대부분의 한국인이 대표적인 후렴구만 들으면 멜로디를 흥얼거릴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노래이다. 한국 가요사의 발달 과정에 있어서도 상당히 중요한 입지를 가지는 곡이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지
그저 눈치만 보고 있지
늘 속삭이면서도
사랑한다는 그 말을 못해
그저 바라만 보고 있지
그저 속만 태우고 있지
늘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은 우리 두 사람
그리워지는 길목에 서서
마음만 흠뻑 젖어가네
어떻게 하나 우리 만남은 빙글빙글 돌고
여울져 가는 저 세월 속에
좋아하는 우리 사이 멀어질까 두려워
어떻게 하나 우리 만남은 빙글빙글 돌고
여울져 가는 저 세월 속에
좋아하는 우리 사이 멀어질까 두려워
그저 바라만 보고 있지
그저 속만 태우고 있지
늘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은 우리 두 사람
그리워지는 길목에 서서
마음만 흠뻑 젖어가네
어떻게 하나 우리 만남은 빙글빙글 돌고
여울져 가는 저 세월 속에
좋아하는 우리 사이 멀어질까 두려워
어떻게 하나 우리 만남은 빙글빙글 돌고
여울져 가는 저 세월 속에
좋아하는 우리 사이 멀어 질까 두려워
어떻게 하나 우리 만남은 빙글빙글 돌고
여울져 가는 저 세월 속에
좋아하는 우리 사이 멀어질까 두려워
어떻게 하나 우리 만남은 빙글빙글 돌고
여울져 가는 저 세월 속에
좋아하는 우리 사이 멀어질까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