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멘델스존·베를리오즈

멘델스존 : 무언가 Op.19 - No.3 '사냥의 노래'

想像 2024. 4. 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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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der ohne Worte, Op. 19 - No. 3 in A (Molto allegro) , MWV U 89  "Hunting Song"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이 곡을 포함하여 이하 6곡의 무언가를 해설함에 있어, 여기서 잠시 무언가에 대해 언급해 둔다. 무언가( 無言歌:Liedohne Worte)는 멘델스존이 만든 하나의 음악 형식으로서, 슈베르트의 「악흥의 한 때」 · 쇼팽의 「녹턴」 · 「연습곡」등 낭만파와 작곡가들이 즐겨 만들었던 음악 형식과 방법을 같이 하는 것으로, 가극풍의 가락과 간단한 반주로 이루어진 피아노 소곡이다. 가사라는 한정된 것에 구속되지 않고 자유로이 표현을 구하는 점에 그 특징이 있다.

언어로는 완전히 표현할 수 없는 넓은 세계를 가끔 작곡가는 갈구한다. 가득 흘러 넘치는 예술의 샘을 이러한 하나의 형식으로 간추려 표현한 것이다. 음은 언어보다 광대하게 그것을 표현하고, 시를 다량으로 포함하게 한다. 무언가는, 음악가의 스케치북이나 편지 한 구절, 감상록의 한 페이지에 적힌 주옥같은 곡이기도 하다.

멘델스존의 무언가는 모두 49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초의 48곡은 6곡씩으로 간추려 져서, 제1집-작품19(1830~32), 제2집~제6집-작품30 · 38 · 53 · 62 · 67(1833~45), 제7집-작품85(1834~45), 제8집-작품102(1842~45)와 109〈유작〉(1845)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 곡은 과연 사냥의 노래답게 활짝 개인 넓은 하늘에 사냥의 뿔피리가 명랑하게 메아리치고, 그것이 멀리 가까이 푸른 산야에 울려 퍼진다. 화려한 리듬, 사람과 말의 흥분, 환희, 그리고 합창풍의 코다는 아마도 수확의 개가이리라.

 

[네이버 지식백과] 무언가 「사냥의 노래」 A장조 Op.19, No.3 (최신명곡해설 & 클래식명곡해설 - 작품편, 2012. 5. 31., 삼호ETM 편집부)

 


 

Daniel Barenboim

 

 

 

Jorge Bolet

 

 

 

Roberto Pross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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