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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해외여행

베트남 달랏 여행시 꼭 가봐야할 명소 베스트 7

by 想像 2024. 1. 11.

 

매력적인 도시 달랏(Dalat)

 

럼동성의 성도 달랏은 호찌민에서 북동쪽으로 약 30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해발 1,500m의 이 도시는 프랑스 옛 도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20세기 초 프랑스가 지배할 때 휴양지로 개발되었다. 현재는 신혼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베트남 중부와 베트남 남부의 열대 기후와 달리 달랏의 연중 온화한 날씨로 인해 “상춘의 도시”로 불린다. 평균 온도는 14°C ~ 23°C이다. 온화한 기후는 농업에도 이상적이며, 실제로 달랏은 난초, 장미, 야채와 과일로 유명하다. 달랏에는 2개의 계절이 있다. 우기는 4월부터 11월까지이며, 건기는 12월부터 3월까지이다. 건기인 12월부터 3월까지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달랏은 TV프로그램 '다시갈 지도'나 '나 혼자 산다'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최근 베트남 여행의 핫플로 부상하고 있는 도시이다. 이번에 가보고 달랏의 매력에 푹 빠졌다. ① 무덥지 않은 쾌적한 날씨 ② 예쁜 유럽식 건물들 ③ 도시곳곳에 피어나 있는 아름다운 꽃  ④ 아름다운 자연(산,호수,숲)환경 및 멋진 풍경들  ⑤  볼거리,즐길거리가 많은 도시이다. 테국에 '치앙마이'가 라오스에 '루앙프라방'이 있다면 베트남에는 '달랏'이 있는 것 같다. 달랏에는 많은 관광명소가 있지만 그중 베스트 7을 뽑아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추천드린다.

 

달랏 꼭 가봐야할 곳 베스트 7

 

1. 랑비앙산

 

‘달랏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랑비앙산은 해발 2,167m로, 베트남 달랏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산 정상에서는 360도로 펼쳐진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예쁜 포토존이 여기저기에 잘 조성되어 있어 사진찍기도 좋다. 랑비앙산 정상까지 가려면 입장료 성인기준 1인 50,000 베트남동(한화 2,800원)과 입구에서 정상까지 가는 셔틀 택시비용 왕복기준 120,000베트남동 (한화 6,500원)을 지불해야 한다. 

 

 

2. 다딴라폭포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로, 녹금이 가득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경쾌한 물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제1폭포부터 제5폭포까지 이르는 크고 작은 폭포들을 따라 트레킹 코스가 조성되어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알파인코스터, 뉴 알파인코스터, 하이로프 코스, 집라인, 캐녀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신나는 액티비티를 즐기기도 좋다. 

 

다딴라 폭포 입장료 입장료는 성인기준 50,000베트남동 (약 2,700원). 알파인 코스터 1 이용료는 성인 왕복기준 100,000 베트남동  (약 5,400원), 알파인 코스터 3 이용료는 성인 왕복기준 250,000베트남동(약 13,500원)이다. 그리고 하이로프코스 이용료는 460,00 베트남동(약 25,000원), 집라인 이용료는 1,000,000베트남동(약 54,000원)이다. 

 

 

3. 달랏케이블카-죽림선원

 

달랏케이블카는 로빈힐 (Đồi Robin)에서 죽림선원까지 2,267m 길이의 케이블카이다. 달랏 케이블카역은 해발  1,517m  고도의 로빈힐 (Đồi Robin)에 위치하고 있으며 종점은 고도 1,490m의 피닉스산 (Núi Phụng Hoàng)의 죽림선원앞이다.  케이블카 이용료는 왕복 120,000베트남동(약 6,600원), 편도 100,000베트남동(약5,500원)이다.

 

출발역인 달랏케이블카가 위치한 로빈힐은 달랏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주변에 예쁜 카페들이 많아 식사나 차한잔하기 좋다.  달랏케이블카역까지는 택시나 그랩을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다. 케이블카에 탑승하면 자연 속에서 거대한 산의 경치, 여러 가지 종류의 꽃을 피이 피어 있는 정원 또는 서양 건축 양식에 따라 지어진 빌라를 볼 수 있다. 도착 역에서 관광객은 꽃향기 가득한 죽림선원, 뚜옌람 호수를 방문할 수 있다. 

 

죽림선원(Thiền Viện Trúc Lâm)은 달랏에서 가장 큰 사원으로 노란색 외관이 인상적인 불교 사원이다. 죽림선원은 알록달록한 꽃들이 모여있는 정원이 인상적이다.  고산지대에 자리해  화사한 꽃들과 분재들로 꾸며진 정원이 많고, 곳곳에 자리한 벤치에서 쉬어가며 산책하기 좋다. 특히 동남아시아의 열대 기후에서 보기 드문 소나무도 잘 가꾸어져 있다. 푸른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규모도 크고 산책로를 잘 조성해 놓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할 수 있는 곳.

 

 

 

4. 달랏역-린푸억사원

 

달랏역(Ga Đà Lạt)은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역의 자부심을 지니고 있는 역사적인 랜드마크이다. 무엇보다 1990년대에 달랏 기차역과 인근의 짜이맛 마을 사이의 7km 구간이 복원되어 관광 열차를 운행하고 있어 유명 관광지인  '린푸억 사원'을 가기 위해 이곳의 열차를 이용하는 여행객이 많다. 요금은 VIP1 좌석이 왕복(RETURB)기준  150,000동(약 8,000원꼴)이고 편도(SINGLE)는 100,000동(약 5,400원꼴)이다.

 

달랏역에서 관광열차를 타고 짜이맛역(Ga Trại Mát)에 내린후 조금만 걸으면 린푸억사원.  린프억 사원은 사원의 모든 건물과 조형물이 깨진 유리와 도자기 조각으로 지어져 '베자이(쓰레기) 사원'이라는 독특한 별명을 갖고 있는 사원이다. 별명과는 다르게 매우 화려한 모습의 사원으로 말린 국화로 장식해 만든 17m 높이의 관음보살상, 층마다 다른 모양의 불상이 있는 7층 높이의 종탑, 약 50m 길이에 달하는 용 조형물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린푸억사원는 무료이다.

 

 

5. 크레이지 하우스

 

크레이지하우스(항응아 빌라)는 스페인의 건축가 가우디의 철학과 달랏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기하학적인 건축물이다. 세계 10대 창의적인 건축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베트남의 독립운동가이자 2대 국가 주석을 지낸 쯔엉찐(Truong Chimh)의 딸이자 건축가인 당비엣응아(Dang Viet Nga)가 만들었다. 

 

크레이지하우스는 계단, 창문, 외벽, 지붕 등 무엇 하나 특별하지 않은 곳이 없다. 건물 전체가 평범하지 않고 스릴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벽에는 인조 덩굴이 엉켜있다. 불규칙한 곡선으로 이뤄진 이 건물은 어린이들의 동심을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하다. 입장료는 성인1인  60,000 베트남동(한화 3,300원)이다. 

 

 

6. 클레이터널

 

'클레이터널'은 진흙으로 만든 조각이 가득한 이색 테마 파크. 2012년에 지어진 클레이터널은 과거 달랏의 원시시대와 프랑스 식민지 시대를 진흙으로 만든 조형물로 매우 생동감 있게 재현해 놓은 곳이다.

 

'클레이터널'에서 가장 핫한 곳은 베트남의 '로미오와 줄리엣' 조형물.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있는 형태로, SNS에서 핫한 포토 스팟이다. 사랑하는 사이지만 서로 다른 부족으로 이루어질 수 없었다는 속설이 담겨있다. 호수 바로 앞에 있어 물에 비치는 조형물과 하늘이 운치를 더하고, 푸른 자연 경관에 둘러싸여 수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성인 1인당 120,000베트남동 (한화 6,500원).

 

 

7. 람비엔 광장과 쑤안 흐엉 호수 (Xuan Huong Lake)

 

베트남 달랏(Da Lat)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쑤안 흐엉(Hồ Xuân Hương) 호수는 초승달 모양의 둘레가 약 7km에 달하는 거대한 인공 호수로, 봄의 향기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름의 뜻처럼 봄이 되면 호수 주변에는 매화꽃이 만개해, 꽃구경 스팟으로도 인기 있다. 이외에도 푸른 잔디와 나무, 꽃 등으로 조성된 공원을 산책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기 좋다. 호수 주위를 프랑스풍 건물들이 두르고 있으며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 덕에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쑤안 흐엉(Hồ Xuân Hương) 호수 주변엔 다양한 식당과 카페 등이 있어 호수 전경을 즐기기에 좋다. 또한 귀여운 오리배를 타고 느긋하게 노를 저으며 낮에는 탁 트인 호수를, 저녁엔 일몰을 만끽할 수 있다. 밤이면 낭만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데이트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람비엔 광장은  약 7,200㎡의 광장으로, 총 면적 72,000m²의 쑤안 흐엉 호수를 끼고 있으며 꽃봉오리와 해바라기를 형상화한 두 개의 거대한 유리 조형물이 자리해 인상적이다. 밤이 되면 조형물을 밝히는 알록달록한 조명이 켜져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기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