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클래식음악/모차르트

모차르트 : 대관식 미사 (Mass Coronation), K.317 [James Levine]

by 想像 2023. 11. 29.
반응형

Mass In C, K.317 "Coronatio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Sylvia McNair · Delores Ziegler ·  
Hans Peter Blochwitz · Andreas Schmidt · 
Sigurd Brauns · RIAS Kammerchor · Marcus Creed 
Berliner Philharmoniker
James Levine


 

모차르트 대관식 미사는 1779년 잘츠부르크 근교 마리아 프라인 교회의 성모상 대관식을 위해 작곡되었다. 종전 미사곡과는 달리 대규모 악기 편성 등을 통해 규모가 크고 웅장하여 활기차고 장대한 느낌을 주는데 특히 1번 키리에의 소프라노, 테너의 이중창과 6번 아누스데이의 소프라노 독창은 모차르트 대관식 미사에 있어 가장 아름다운 부분으로 모차르트의 위대한 천재성이 드러난다.

 

1곡 Kyrie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전주 없이 바로 합창이 엄숙한 가운데 시작된다. 하느님 앞에 죄인일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이 주님께 은혜를 구하는 가사로 되어있다. 소프라노 솔로에 이은 4중창은 이 곡 전체의 주제라고 볼 수 있는 멜로디를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마지막 곡인 아뉴스데이의 중창과 합창에서 재현된다.

 

 

제2곡 Gloria (주께 영광) 

 

미사에서 송영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삼위일체의 하느님을 찬송한다. 장엄하고 우렁찬 합창이 1곡 키리에에 연결되어 연주된다. 하느님의 위엄과 공의가 장대한 선율과 합창 속에 울려 퍼지며 또한 하느님의 사랑이 아름답고 부드러운 멜로디로 간간히 엮어진다. 마지막부분은 장대한 아멘송으로 이루어져있다.

 

  

제3곡 Credo(나는 믿나이다)

 

매주일 고백하는 사도신경을 가사로 노래하는 부분이다. 모두가 한 하느님을 고백하는 것을 상징하듯 제창으로 노래하는 부분이 많으며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사 고난 받으시고 죽으시는 장면을 빼고는 시종 박력 있고 바른 페시지로 되어있다. 전체 곡 중 이 곡이 가장 길고 규모가 큰 합창곡으로 되어있으며 소프라노 솔로와 이중창이 중요한 부분에 나타난다.

 

 

제4곡 Sanctus (거룩하시다)

 

성찬예식 시작에 주로 불리어지는 곡으로 우리말로 구태여 번역하면 거룩송이 된다. 거룩 이라는 가사를 빼면 나머지는 글로리아에 나오는 가사와 거의 같다. 느리고 장엄하게 시작되는 첫 부분과 경쾌한 호산나찬송을 노래하는 두번째 부분으로 나뉜다. 비교적 짧은 곡으로 되어있으며 두번째 호산나 찬송부분은 다음 곡인 베네딕투스에 다시 나온다 .

 

 

제5곡 Benedictus (복이 있도다)

 

미사의 축복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아름다운 전주와 4중창 선율이 우리를 감동시키며 중간중간 상투스에서 나온 호산나 찬송 부분이 등장한다.

 

 

제6곡 Agnus Dei (하느님의 어린양)

 

역시 성찬예식에서 주님의 고난을 노래하는 곡이다. 곡 처음 부분에 나오는 느린 소프라노 솔로는 이 곡의 그 어느 부분보다도 아름다운 선율을 이루고 있다. 후반에는 이 곡 전체를 끝내는 강렬한 합창이 전개되는데 처음 곡 키리에에서 보여준 선율이 재등장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