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음악/OST

히사이시 조(Hisaishi Joe/久石 讓)와 대표곡 감상

想像 2023. 11. 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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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이시 조(Hisaishi Joe/久石 讓)
일본 애니메이션/영화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는 1950년 12월 6일에 일본의 나가노 현에서 태어났다. 구니타치 음악대학의 학생일 때부터 모더니즘 음악가로서 명성을 쌓기 시작하였고, 1982년에는 첫 번째 앨범인 《Information》을 발매하였다.

 

1983년에 히사이시 조는 음반사로부터 애니메이션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장편 애니메이션인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이미지 앨범의 작곡을 제안받았다. 당시 미야자키 하야오는 영화를 제작하는 동안 히사이시 조가 작곡한 곡을 듣고 크게 감명받는다. 비록 유명한 작곡가가 작곡한 나우시카의 사운드트랙이 아닐지라도 다카하타 이사오와 미야자키 하야오는 계속해서 히사이시 조가 사운드 트랙을 맡아주기를 적극 후원하였다. 그후로 히사이시 조는 천공의 성 라퓨타, 마녀 배달부 키키, 붉은 돼지, 모노노케 히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지브리 스튜디오의 여러 애니메이션 영화에 쓰인 곡들을 작곡하였다. 또한 그는 1998년 나가노 동계 패럴림픽을 위한 테마송을 작곡하고 총책임자로의 역할도 수행했다.

 

1992년에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음악상을 수상하면서 영화음악이나 방송음악의 전문가로 인정받기 시작했고, 관현악단을 동원한 솔로 콘서트나 앨범 제작 등 한층 스케일 큰 음악 작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1998년 나가노 동계 패럴림픽에서는 개막식의 음악 총감독을 맡기도 했다.

 

2001년에는 자신이 음악감독 외에 영화감독까지 맡아 제작한 음악 영화 '쿼텟(Quartet)' 을 발표하기도 했고, 피아니스트나 키보디스트 외에도 직접 지휘를 맡아 공연하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2004년에 개최된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일본 음악인으로서는 최초로 영화제 개막식에서 버스터 키튼의 무성영화 '장군(The General)' 의 음악 작곡과 지휘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같은 해 일본의 대표적인 관현악단 중 하나인 신일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여름 시즌에 팝스 오케스트라로 활동하기 위해 결성한 '신일본 필하모닉 월드 드림 오케스트라' 의 초대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임명되어 2010년 현재까지 재임 중이다.

 

2005년에는 남자들의 야마토 영화음악을 작곡했다. 흑역사 2007년 부터는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의 음악도 간간히 작곡하고 있는데, 태왕사신기와 웰컴 투 동막골의 OST도 이 아저씨 작품이다. 2008년에는 거의 20여 년 동안 같이 작업해온 미야자키와 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의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도쿄의 무도관에서 대규모 합창단과 관현악단 등 총 출연 인원 1100명(!!!)을 동원해 기념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2009년부터는 자작곡이나 해외의 영화음악 등 파퓰러 넘버 외에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 차이콥스키, 드보르자크, 말러 등 본격 클래식 작품으로만 꾸민 관현악 연주회의 지휘자로도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A Symphonic Celebration - Music from the Studio Ghibli Films of Hayao Miyazaki

 

Joe Hisaishi ·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선보이는 새로운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 앨범! ‘지브리 사운드의 창시자’, 일본을 대표하는 음악감독, 히사이시 조가 새로운 지브리 OST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히사이시 조가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발매하는 첫 앨범으로, ‘천공의 성 라퓨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 등 한국인들에게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지브리 작품들 속 친근한 OST가 담겼다. 클래식 레이블을 통해 발매하는 앨범인 만큼 영국 최고의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에 참여했다. 유려한 현악 사운드, 풍부한 관악의 울림을 통해 우리가 느꼈던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다시 한번 선사할 것이다.

 

 

 

01. 인생의 회전목마 (from '하울의 움직이는 성')
02. 어느 여름날 (from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영어 버전)
03. 바람의 전설 (from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04. 나우시카 진혼곡 (from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05. 메베와 콜베트의 전투 (from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06. 머나먼 나날 (from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07. 하늘을 나는 사람 (from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08. 바다가 보이는 마을 (from '마녀 배달부 키키')
09. 상심한 키키 (from '마녀 배달부 키키')
10. 엄마의 빗자루 (from '마녀 배달부 키키')
11. 아시타카의 전설 (from '모노노케 히메')
12. 재앙신 (from '모노노케 히메')
13. 모노노케 히메 (from '모노노케 히메')
14. 여로 (몽중비행) (from '바람이 분다')
15. 나호코 (만남) (from '바람이 분다')
16. 여로 (꿈의 왕국) (from '바람이 분다')
17. 심해 목장 (from '벼랑 위의 포뇨')
18. 바다의 엄마 (from '벼랑 위의 포뇨')
19. 포뇨 여동생들의 활약 - 엄마와 바다의 찬가 (from '벼랑 위의 포뇨')
20. 벼랑 위의 포뇨 (from '벼랑 위의 포뇨')
21. 비둘기와 소년 (from '천공의 성 라퓨타')
22. 너를 태우고 (from '천공의 성 라퓨타')
23. 돌아갈 수 없는 날들 (from '붉은 돼지')
24. 교향적 변주곡 '인생의 회전목마 + 비밀의 동굴' (from '하울의 움직이는 성')
25. 어느 여름날 (from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일본어 버전)
26. 또 다시 (from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7. 바람이 지나가는 길 (from '이웃집 토토로')
28. 산책 (from '이웃집 토토로')
29. 이웃집 토토로 (from '이웃집 토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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