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꽃별 - The Road To Sidh
Yellow Butterfly (2009)
해금 대중화 및 국내 크로스오버 뮤직의 선도적 역할을 맡아온 해금 솔리스트 꽃별이 2009년 4월에 선보인 4집 앨범 “Yellow Butterfly”는 지금까지의 앨범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유러피언 월드뮤직의 다양성을 접목시킴으로써 기존의 크로스오버와는 확연히 다른 “해금”의 매력을 보여주는 음반으로 각인되기에 충분하다. 이 앨범은 19세기 중세의 클래식과 유럽의 각지를 떠도는 집시와의 이색적 결합을 해금과 오케스트레이션으로 표현하였고, 총 12곡의 음악 여정은 해금 솔리스트로서의 거침없는 연주를 표현하기 보다는 극도로 정제된듯한 각 파트의 솔로 연주와 다양한 서양 민속악기들과의 완벽한 호흡을 중시하였다. 또, 프라하 스튜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한 다채로움과 웅장한 스케일감을 느낄 수 있으며, 꽃별의 성숙미를 배가시키는 다채로움을 선보이고 있다. "The Road To Sidh"는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