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y Lane (2007)
나윤선 (Nah Youn Sun)
2007년 발매 당시 신선한 기획으로 주목받았던 나윤선의 팝 프로젝트 앨범이자 녹음 당시 세계 정상급의 연주자들과 국내 유명 작곡가들의 참여로 음악계의 큰 관심을 받았던 `Memory Lane`은 언제나 새로운 만남과 새로운 도전 속에서 놀라운 음악적 결과물을 만들어 낸 나윤선이 대중들에게 사랑받게 된 시발점이 되었던 음반이라 이야기할 수 있다.
이 음반의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노 연주자 '닐스 란 도키'는 재즈적 감각과 팝적인 감각을 겸비한 뮤지션으로 그동안 나윤선의 음악에 내재되어 있었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깊은 음악적 성찰을 이 음반 속에 충실히 담아내었고 '닐스 란 도키' 외에도 덴마크 재즈 베이스의 리더 '매즈 빈딩', 드럼 연주자 '알렉스 리엘', 타악기 연주자 '자비에 데상드르 나바르', 재즈 바이올린 '디디에 록우드' 등 모두 독자적인 활동으로 유럽에서 인정 받고 있는 화려한 연주자들의 참여는 이 음반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할 수 있으며 일본 최고의 피아니스트 '사토 마사히코'를 비록, 김광민, 조동익, 김태수, 하림 등의 대한민국 작곡가들의 참여는 이 음반의 기획 의도를 더욱 명확히 드러낸다 할 수 있다.
발매 당시 Memory Lane은 같은 곡에 영어와 우리말 가사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으며 나윤선이라는 걸출한 보컬리스트를 통하여 K-pop이라는 말이 보편적이지 않을 시기에 국내 작곡가들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자 하는 야심찬 기획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한국어 버전
01. 그리고 별이 되다
02. 천사
03. 파흔
04. ANAK
05. 어린 물고기
06. Cloud 9
07. 익숙한 설레임
08. 한강
09. 사의 찬미
10. 신데렐라처럼
11. 꿈
12. 잘가요 그대
13. 이별을 말하다
14. 세노야
영어 버전
15. Eternal Love
16. Paper Tiger
17. Memory Lane
18. Anak
19. Little Fish-Big World
20. Cloud Nine
21. City Rhythms
22. Han River
23. Heart of Glass
24. Cinderella Me
25. The Waves
26. Tears of Ice
27. Tangerine Dream
28. Senoya
나윤선 (Nah Youn Sun)
대한민국의 재즈 보컬리스트. 대학에 재학 중이던 1989년에 프랑스대사관이 주최한 전국 대학생 샹송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1994년에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했다. 이후 CCM 음반도 발매하긴 했으나 음악활동을 제대로 하진 않았고 의류 업체에서 일하게 된다. 그러던 중 27살이 되던 해에 본인의 진로를 다시 찾고자 프랑스의 재즈 스쿨 C.I.M으로 유학을 떠났으며 Jazz Vocal Diplome을 취득. 이후 1년 동안 C.I.M의 교수로 활동했다. 프랑스 보베 국립음악원 성악과 역시 수석 졸업했다.
방송에는 거의 출연하지 않아 대중적으로는 거의 알려지지 많았지만 고정팬이 상당히 많아 공연은 늘 매진된다. 한국보다는 외국에서의 활동이 많으며 특히 프랑스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 전통 창, 벨 칸토, 록 샤우팅, 스윙 창법 등 한가지 발성에 국한되지 않은 유니크한 발성 테크닉이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 기본기가 탄탄한 여러 가지 발성법으로 저음, 중음, 고음, 퀘퀘한 목소리, 맑은 목소리 등 아주 다양한 음성을 내며 거의 모든 장르를 재즈로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