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베토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 비교 감상] 어떤 아티스트 음반이 좋으세요?

想像 2024. 3. 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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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 비교 감상
어떤 아티스트 음반이 좋으세요?


 

왠만한 피아니스트치고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일부 녹음이든 전곡 녹음이든  도전하지 않은 피아니스트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만큼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음반은 워낙 많은 아티스트들이 녹음, 발매해 사실 어떤 아티스트들의 음반을 구입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특히 전집이 그렇다.  

지금까지 발매된 주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 앨범들중 베스트로 꼽히는 음반들을 비교 감상해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어떤 아티스트 음반이 마음에 드시는지?

 


Wilhelm Backhaus

 

독일이 낳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인 빌헬름 박하우스는 70이 다된 나이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녹음에 도전하여 그가 사망하던 85세까지 두 번의 전곡 녹음을 완성해 냈다. 그리고 박하우스가 남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은 아직까지도 가장 많은 애호가들이 찾고 있는 이 곡의 바이블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Wilhelm Kempff

 

켐프는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곡을 잘 해석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그는 베토벤 피아노 소타타 전곡을 평생에 걸쳐 세번이나 녹음한 유일한 피아니스트인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의 열정이 그대로 담긴 음반이다.  페반되었던 켐프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가 (스트레오 버전) 재발매 되었다. 그의 피아노는 감정의 동요를 넘어 듣는 이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Emil Gilels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  펭귄가이드 로제트상 수상. 에밀 길렐스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에 특별한 애착을 가졌었다고 전해지는데 그가 죽기전까지 녹음한 앨범이 이 앨범이다. 특히 길렐스는 견고하면서도 강력한 연주를 들려주는데, 그의 "강철타건"이란 별명답게 곡곡마다 엄청난 힘이 느껴진다. 

 

 


Alfred Brendel

 

알프레드 브렌들의 5가지 핵심 녹음 중의 하나! 베토벤 소나타에 대한 공헌을 빼놓고 브렌들의 음악 세계를 논할 수는 없다. 언제나 사색적인 피아니스트였던 그의 연주는 머리로 이해해야 하는 대목이 적지 않으며, 그의 착상 중 일부는 독특한 것만큼이나 논란의 여지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어떤 입장을 취하건 간에 반드시 들어봐야할 녹음이다 - 그라모폰 추천 2009. 이 음반은 전집으로서 완성도가 근래에 보기 드문 완성도가 높은 음반으로 풍부한 울림과 견실한 구도, 그리고 때로는 인상주의적인 느낌을 주는 베토벤의 뉘앙스를 잘 표현한 것으로 특징지울 수 있는 추천할 만한 연주이다.

 

 


Maurizio Pollini

 

폴리니는 "어떤 작품이든 가장 이상적인 해석을 하는 피아니스트의 전형"이라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자신의 개성이나 기교를 드러내는 것을 지양하고 작곡가가 남긴 악보를 논리적으로 분석해 작품을 과장 없이 전달하는 것이 폴리니의 스타일입니다. 이런 연주에 필수적인 정확하고 빈틈없는 기교 역시 그가 지니고 있는 최대의 강점입니다.

 

 


Friedrich Gulda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중 가장 기교적으로 뛰어난 음반중 하나라 할 수 있다. 60년대 말 당시로서는 시대를 앞서간 현대적인 해석으로, 전곡의 완성도 면에서도 손에 꼽히는 베토벤 소나타 전집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29번《함머클라비어》연주는 명연주로 손꼽힌다. 

 

 


Glenn Gould

 

굴드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는 기존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에 고정된 관념을 박살낸다. 다른 연주자한테 들었던 것과 반대의 빠르기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를 들을 수 있다. 마법 주문처럼 중얼거리는 그의 허밍. 글렌 굴드의 연주를 듣고 있으면 경이로움 그 자체이며 들을 수록 그 마력에서 빠져 나오지를 못한다.

 

 


Richard Goode

 

맑고 투명한 사운드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선율의 아름다움을 풍부하게 그려낸 신선한 해석으로 많은 애호가들이 명연으로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리차드 구드의 음반.  베토벤이라는 이름의 무게감에 눌리지 않고, 매너리즘도, 자아도취적인 해석도 찾아 볼 수 없는, 리차드 구드가 착실하게 준비한 명녹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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