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art: Complete Piano Sonatas
손열음(Yeol Eum Son)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이번 레코딩을 통해서 자신만의 음악적 언어로 모차르트와 나누는 은밀한 대화를 들려주고 우리를 작곡가의 아이러니한 음악 세계로 여행하게 한다.
손열음은 일찍이 모차르트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녀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으로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당시 연주했던 모차르트 협주곡 21번 라이브 영상은 YouTube 2천만 뷰를 달성했고 네빌 마리너의 지휘 아래 연주했던 동곡은 ‘명징함과 날렵함의 상징(타임즈)’라며 극찬을 받았다. 2019년 BBC 프롬스 데뷔 무대에서도 모차르트의 협주곡 K.450을 연주하는 등 대표적인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 중 한명으로 손꼽힌다.
Naive 레이블에 이제 막 데뷔한 한국의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명료함과 순수함을 바탕으로 18개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익살스러운 오페라 부파를 떠올리며 K.330을, 이국적 향취를 가득 담아 터키풍 행진곡 K.331을, 행복한 농부의 노래를 상상하며 K.332를 연주하고 있으며 작곡가의 우아한 관악 세레나데를 닮은 K.333까지 청자들을 그녀만의 모차르트 세계로 이끈다.
그녀는 작곡가 특유의 즉흥적 재능을 반영하여 레코딩 전에 모든 것을 결정하지 않고 일부분 연주 순간의 영감에 의해 즉흥적으로 연주해 냈고 모차르트 음악 세계의 바탕이라 할 수 있는 ‘오페라’적 요소를 피아노 소나타에 잘 담아냈다.
소나타 전곡 중 특별히 C장조 소나타 K. 545는 그녀에게 첫사랑이라고 할 만큼 애정 가득한 곡이다. 그 외 K.283 (no.5), K.311 (no.8), K.330 (no.10), K.331 (no.11), K.333 (no.13)는 그녀가 어린 시절부터 가장 좋아해온 모차르트의 소나타이다.
CD 1
Piano Sonata No. 1 in C major K.279
Piano Sonata No. 2 in F major K.280
Piano Sonata No. 3 in B flat major K.281
Piano Sonata No. 4 in E flat major K.282
CD 2
Piano Sonata No. 5 in G major K.283
Piano Sonata No. 6 in D major K.284
Piano Sonata No. 7 in C major K.309
CD 3
Piano Sonata No. 8 Sonata in D major K.311
Piano Sonata No. 9 Sonata in A minor K.310
Piano Sonata No. 10 Sonata in C major K.330
CD 4
Piano Sonata No. 11 in A major K.331
Piano Sonata No. 12 in F major K.332
CD 5
Piano Sonata No. 13 in B flat major K.333
Piano Sonata No. 14 in C minor K.457
CD 6
Piano Sonata No. 15 in F major K.533/494
Piano Sonata No. 16 in C major K.545
Piano Sonata No. 17 in B flat major K.570
Piano Sonata No. 18 in D major K.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