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gether
Wiener Sängerknaben
빈 소년 합창단은 1498년 막시밀리안 1세의 칙령에 따라 빈 궁정성당에 소속된 성가대로서 조직된걸로 시작되었다. 525년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세계 3대 합창단 중 하나라고 꼽는다.
10살에서부터 14살 사이의 100여 명의 소년으로 구성되어있다. 합창단을 뽑을 때 개인 오디션으로 진행한다. 대개 소재지에 맞게 오스트리아에서 뽑는 경우가 많지만 다른 나라에서 뽑는 경우도 있고, 이중에는 한국인 단원도 있다.
지난 2021년 겨울에 발매된 앨범 <Together>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합창단으로 자리 잡은 빈 소년 합창단이 지향하는 바를 음악으로 분명히 들려주는 음반이다.
자메이카의 노동요인 <Day-dah Light>를 비롯해, 소년 합창단원들의 발소리가 묘한 리듬을 만들어내는 <The Choir>, 흑인영가 <Music Down In My Soul>, 어디선가 들어본 익숙한 선율 위에 올려진 야노슈카 앙상블의 번뜩이는 연주가 인상적인 <Dorogoi Dlinnoyu>와 세르비아의 민요인 <Niška Banja>. 그리고 <Man kunto maula> 같이 좀처럼 듣기 어려운 중동의 민요에 이르기까지. 겉핥기라는 느낌이 강한 여타 앨범과는 달리 빈 소년 합창단의 이번 앨범은 세계 곳곳의 음악을 성실히, 그리고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1. Day-Dah Light (Banana Boat Song)
2. La Paloma
3. Dona Dona
4. The Choir
5. Music for a While
6. Music Down in My Soul
7. Vem Kan Segla Förutan Vind
8. Dorogoi Dlinnoyu
9. O la O Che Bon Eccho
10. La Speranza
11. Nika Banja
12. Sesivuma Sigiya
13. Dreaming of Home and Mother - Ryoshu - Song Bie - LI Ge
14. Kojo No Tsuki
15. Raghupati Raghav Raj Ram
16. Man Kunto Maula
17. Üsküdar'a Gider Iken
18. On the Road Again
19. Weller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