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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참가자미 해운대점
100% 자연산 참가자미 요리 맛집
분위기 ★★★★★ 맛 ★★★★★ 가성비 ★★★★☆
감포참가자미 본점은 조방앞에 있는데 늘 손님들로 북적이는 맛집이다. 해운대 마린시티에도 분점이 있는데 새파란 동해의 수심 200m 깊은 바다에서 건져올린 참가자미의 싱싱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참가자미는 깊은 바다에 살기 때문에 참가자미는 양식이 없고 오로지 자연산뿐이다. 또한 수족관에 넣어 놓으면 3일밖에 살지 못하며, 8~9도의 차가운 물 온도를 맞춰주어야 하기 때문에 참가자미를 만지면 손이 다소 시릴 정도라고 하니. 참 까다로운 참가자미다.
이 집 참가지미회는 얼음 위에 대나무 깔개가 놓였고 그 위에 다시 길게 썬 참가자미회가 올려진다. 뼈째썰기, 이른바 '세꼬시'의 방식이란다.
참가자미 물회는 감칠맛이 깊었다. 고추 무 당근 오이 깻잎 파 등의 채소 10여 가지와 어우러진 참가자미회가 그저그만으로 시원하고 알알해 자꾸 숟가락과 젓가락을 드나들게 했다. 알고보니 물회라고 그냥 물을 넣은 게 아니라 4가지 재료를 섞은 이집 비법 육수를 넣었단다. 참가지미 미역국은 국물이 구수하면서도 속풀이에 좋은 시원한 맛이다.
메뉴는 참가자미회(9만~22만원), 참가자미 회정식·물회(2만원), 참가자미 미역국(18,000원) 등. 가격은 자연산 참가자미를 사용해서 그런지 상당히 비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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