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음악/올드가요

자우림 - 스물다섯, 스물하나 [듣기/가사]

想像 2022. 4. 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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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의 9번째 정규 앨범인 Goodbye, grief.의 6번째 수록곡이자 리드 싱글.

 

지나가버린 청춘의 날들을 회상하는 내용의 가사로 좋은 평을 받았다. 다만 가사 내용만 보면 네 살 차이가 나는 헤어진 연인이 서로 25살과 21살이었던 시절의 지나간 사랑을 회상하는 내용으로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랑노래라고 보는 의견도 있으나 뮤직비디오 내용을 보면 의도는 전자가 맞다.

 

뮤직비디오를 만든 용이 감독의 글에 따르면 자신이 생각하는 이 곡의 해석은 청춘의 용기와 패기가 마모되면서 철이 들어가고 결국 시시한 인생이 되는 것에 대한 것을 그리는 곡이라고 평가했다.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 해
그때는 아직 꽃이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우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 날의 바다는 퍽 다정했었지
아직도 나의 손에 잡힐 듯 그런 듯 해
부서지는 햇살 속에 너와 내가 있어
가슴 시리도록 행복한 꿈을 꾸었지
우 그날의 노래가 바람에 실려 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지난날의 너와 나
너의 목소리도 너의 눈동자도
애틋하던 너의 체온마저도
기억해내면 할수록 멀어져 가는데
흩어지는 널 붙잡을 수 없어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 해
그때는 아직 네가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우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우 그날의 노래가 바람에 실려 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지난날의 너와 나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스물다섯 스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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