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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SEVENTEEN) - 여전히 아름다운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듣기/가사]

想像 2021. 8. 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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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의 보컬팀 우지, 도겸, 승관, 세 사람의 목소리로 불린 2021년 버전 ‘여전히 아름다운지’는 원곡과는 다른 레트로한 감성에 아름다운 하모니가 더해져 또 다른 느낌으로 탄생됐다. 담담하게 시작해 점증적으로 확장되는 다양한 악기 편성이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서정적 메인 멜로디와 조화를 이룬 세븐틴 멤버들의 완벽한 화음이 드라마의 감동을 극대화한다.

 

원곡인 ‘여전히 아름다운지’는 1999년 발매된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그룹 토이의 앨범 ‘A Night In Seoul’의 타이틀곡으로 가수 김연우가 불렀다. 유희열이 작사, 작곡한 노래로 이별 후의 슬픔을 노래한 서정적인 곡으로 발매 2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첨엔 혼자라는 게 편했지
자유로운 선택과 시간에
너의 기억을 지운 듯 했어
정말 난 그런 줄로 믿었어
하지만 말야 이른 아침 혼자 눈을 뜰 때
내 곁에 니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면
나도 모를 눈물이 흘러

변한 건 없니 날 웃게 했던
예전 그 말투도 여전히 그대로니
난 달라졌어 예전만큼 웃질 않고
좀 야위었어 널 만날 때 보다

나를 이해해 준 지난 날을 
너의 구속이라 착각했지
남자다운 거라며 너에겐
사랑한단 말조차 못했어
하지만 말야 빈 종이에 가득 너의 이름
쓰면서 네게 전화를 걸어 너의 음성 들을 때 
나도 모를 눈물이 흘러

변한 건 없니 내가 그토록
사랑한 미소도 여전히 아름답니
난 달라졌어 예전만큼 웃질 않고
좀 야위었어 널 만날 때 보다

그는 어떠니 우리 함께한 날들
잊을 만큼 너에게 잘해주니
행복해야 돼 나의 모자람
채워줄 좋은 사람 만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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