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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단길] 조용하면서도 예쁜 카페《카페트레일》(평점 4.5)

想像 2021. 7. 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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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에 '경리단길'이 있고, 경주 황남동에 '황리단길'이 있다면 부산 해운대에는 '해리단길'이 있다. 해리단길은 해운대구의 경리단길이라는 뜻이다. 해리단길은 폐역이 된 옛 해운대역 뒷골목이 조금씩 새롭게 단장되면서 또 하나의 도시재생 모델이 된 케이스다. 

 

해리단길에는 버거숍, 피자집, 태국레스토랑, 우동집, 만두집, 디저트카페, 루프탑카페, 고메빵집을 비롯해 장난감가게, 꽃가게, 소품숍, 옛날 목욕탕, 서점, 빈티지의류숍 등이 길 따라 한 집 걸러 하나씩, 두 집 걸러 하나씩, 때로는 연달아, 때로는 꼭꼭 숨은 채로 이어져 있다. 길이 끝났나 싶으면 가게 하나가 불쑥 나타나고 이 골목도 해리단길인가 하고 후미진 골목을 들어가 보면 눈이 번쩍 뜨이게 귀여운 소품숍이 들어앉아 있다.  동네는 생각보다 작지만 이것저것 먹고 구경하며 놀다 보면 서너 시간이 금방 사라진다.

 

오늘 소개할 《카페트레일》는 해리단 중심부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그래서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번잡하지 않은 카페이다. 그럼에도 내부는 예쁘게 꾸며져 있으며 특히 윈도우 뷰가 매력적인 그런 카페이다.

 

 

카페트레일 : 네이버

방문자리뷰 69 · ★4.54

m.place.naver.com

카페 트레일 1층 모습. 주문대와 테이블 몇개가 있다.
메뉴판. 1층에서 주문을 하고 주로 2,3층으로 올라간다. 2,3층이 분위기가 훨씬 좋다
카페 2층 내부 모습
아기자기한 데코레이션들이 멋있다.
3층이 좀 더 조용하고 한적하니 분위기가 좋다. 윈도우 뷰도 나름 멋지다

《카페트레일》은 좀 더 조용한 분위기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아주 좋은 그런 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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