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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가 새 디지털 싱글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를 발매했다.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는 지난 1월 발매한 정규 10집 이후 에픽하이가 약 5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이자, 데뷔 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디지털 싱글이다. 또한, 앞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우산 (feat. 윤하)', '춥다 (feat. 이하이)'를 잇는 에픽하이의 새로운 계절송이다. 비 오는 날씨와 어울리는 감성적인 멜로디라인과 에픽하이의 감미로운 래핑, 피처링으로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콜드(Colde)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매력적이다.
비가 오고 네가 생각나 비가 오고 또 비가 오고 슬픈 음악이 흐르면 옛 노래처럼 네가 생각나 네가 생각나 비가 오고 잠이 안 오고 슬픈 음악이 흐르면 옛 가사처럼 네가 생각나 네가 생각나 네가 생각나 술이 물처럼 넘어가네 오늘따라 몸이 예전 같지 않은 걸 내 마음이 모르나 봐 때마침 네가 좋아했던 옛 노래도 흐르니 다시 손 틈새 스며드는 memory 위험해, 위험해 속 시원하게 운다 감정을 일절 금했다간 한 순간에 훅 가 구차하게 내 탓, 네 탓 이 쓸쓸한 날씨 탓 하긴 싫다 마음 편히 널 그리워할래 인생 뭐 있냐, 어차피 알 수 없는 내일인데 I know, I know you will never take me back 마음이 약해질 수록 술이 더 세지네 이런 내가 싫겠지만 이해해 인생 뭐 있냐 몇 장 뒤엔 마지막 페이지인데 I know, I know you will never take me back 그칠 때만 되면 또 다시 비가 내리네 난 잘 지내 비가 오고 또 비가 오고 슬픈 음악이 흐르면 옛 노래처럼 네가 생각나 네가 생각나 비가 오고 잠이 안 오고 슬픈 음악이 흐르면 옛 가사처럼 네가 생각나 네가 생각나 네가 생각나 다 잊고 싶었지만 증발했다고 믿었던 추억이 비가 됐나 봐 창밖에 쏟아지는 빗방울 내 마음을 두드리면 엉킨 감정을 풀고 다시 이어지는 인연 괜찮은 척 해서 더 아파야 했던 지난 날 이젠 웃으며 맞이하네 공허한 밤 혼자 내뱉는 이 넋두리도 메아리 치다 지쳐 언젠가 끝나겠지 뭐 내버려 둬 사랑 뭐 있냐, 어차피 돌아서면 남인데 I know, I know you will never take me back 몸이 멀어질 수록 멀어지는게 마음인데 이런 내가 싫겠지만 이해해 사랑 뭐 있냐? 몇 장 뒤엔 마지막 페이지인데 I know, I know you will never take me back 그칠 때만 되면 또 다시 비가 내리네 잘 지내 비가 오고 또 비가 오고 슬픈 음악이 흐르면 옛 노래처럼 네가 생각나 네가 생각나 비가 오고 잠이 안 오고 슬픈 음악이 흐르면 옛 가사처럼 네가 생각나 네가 생각나 네가 생각나 비 오는 날에 듣기 좋은 노래 자꾸만 더 늘어가네요 비가 오고 비가 오고 또 비가 오고 슬픈 음악이 흐르면 옛 노래처럼 네가 생각나 네가 생각나 비가 오고 잠이 안 오고 슬픈 음악이 흐르면 옛 가사처럼 네가 생각나 네가 생각나 네가 생각나 비 오는 날에 듣기 좋은 노래 자꾸만 더 늘어가네요 이 비가 그치는 날에 해 뜨는 날에 이런 노래 그만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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