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리스트

리스트 : 교향시 6번《마제파》, S.100 [Berliner Philharmoniker, Herbert von Karajan]

想像 2020. 10. 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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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z Liszt, 1811~1886

Mazeppa, Symphonic Poem No.6, S.100


「마제파」에 나타난 이념은 리스트가 젊어서부터 품고 있었던 모양이어서, 그의 15세 때의 작품 「마제파 연습곡」(1826년)에 이미 그 싹이 보인다. 그리고 1837년에 만든 「d단조 협주 연습곡」의 기초를 이루는 것에도 이것이 나타났고, 이윽고 결실되어 교향시의 형태로 완성, 1854년 4월 바이마르에서 초연되었다.

이것은 위고의 시에서 재료를 얻고, 마제파의 강한 성격에 리스트가 공명해서 만든 것이다.

‘이완 스테파노비치 마제파는 젊은 시절에 폴란드 국왕 요한 카지밀의 궁정에서 하인으로 있었다. 그런데 어느 귀족의 부인과 사랑을 한 것이 그 귀족에게 알려져 증오를 산 그는, 마침내 말에 묶여 황야로 추방된다. 그는 거의 죽은 몸으로 우크라이나에 도착해서, 어느 코사크 병사에게 구원을 받아, 그 부대에 병사로 들어가 차츰 진급한다. 결국 그는 영웅적 성격을 발휘해서 출세를 하여 코사크의 사령관이 되었고, 생애를 행복하게 존경을 받으며 보낸다.'

「마제파」의 음악은 리스트의 악마적 성격을 나타낸 것이라 해도 좋다. 곡의 첫머리는 말에 묶여 황야로 내동댕이쳐진 마제파를 그린다. 쉼 없이 연주되는 셋잇단음은 말발굽 소리를 묘사하고, 황야에 떼지어 나는 새들의 울음소리가 관악기로 나타난다. 낮고 짧은 탄식의 간주 뒤에, 이윽고 기력을 되찾은 마제파가 떠오른다. 트럼펫의 취주에서 행진곡조로 옮기면 영웅의 운명은 바뀌고, 이윽고 승리와 영광의 찬란한 코다가 전개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교향시 제6번 「마제파」 (최신명곡해설 & 클래식명곡해설 - 작품편, 2012. 5. 31., 삼호ETM 편집부)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Smetana: The Moldau; Vysehrad / Liszt: Les Préludes; Mazeppa; Hungarian Rhapsody N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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