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폴킴이 대중적인 이별 발라드 '너도 아는'로 돌아왔다. 이번 싱글은 폴킴이 지난 7월 발표한 싱글 '집돌이' 이후 3개월 만에 선보인 신곡이다. '집돌이'를 통해 코로나19 시국 속 몰라보게 달라진 일상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너도 아는'을 통해서는 사랑하는 이와 헤어진 후 겪게 되는 변화에 대해 노래했다.
신곡 '너도 아는'은 어쿠스틱 피아노와 웅장한 스트링 위에 중독적인 멜로디가 매력적인 발라드곡으로, 폴킴이 작사에 참여해 본인만의 섬세한 감성을 더했으며 워너원, 강다니엘 등과 작업한 신예 작곡가 플로우 블로우(Flow Blow)가 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어질러진 책상을 바라보다
변한 것 없이 변해버린 나를 봐
울 수도 없고 웃을 수도 없는
너도 다 아는 그런 맘일 거야
그때 넌 무슨 생각이었을까
잔인하다 해도 모두 말해줘
바보같이 난 좋았던 일만
그런 것밖엔 안 떠올라서
후회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돌아간다고 뭘 할 수 있을까
버틸 힘도 견딜 힘도 없어
어둑해진 밤하늘 바라보다
쓸쓸하게 날 비추던 달빛과
그 옆에 조용히 빛나던 그 별빛에
취해 난 너를 떠올리며 웃고 있었어
그때 넌 무슨 생각이었을까
잔인하다 해도 모두 말해줘
바보같이 난 좋았던 일만
그런 것밖엔 안 떠올라서
후회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돌아간다고 뭘 할 수 있을까
버틸 힘도 견딜 힘도 없어
차라리 모진 말로 날
다신 뒤돌아볼 수도 없게
날 밀어내
지나쳐버린 시간을 원망해
붙잡을 수 없단 것도 알지만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게
모두 내 탓인 것만 같은데
여기서 포기하라고 말해줘
그게 더 나을 거야 지금의 난
버틸 힘도 견딜 힘도 없어
너도 아는 그런 맘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