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phony No.5 in D minor, Op.107, MWV N15 - "Reformation"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1830년 종교 개혁 300주년 축제를 위해 작곡된 두번째 교향곡이나 출판이 늦어져 제5번이 되었다. 제1악장엔 루터파 교회의 답창인 <드레스덴 아멘>이, 제4악장엔 코랄 <내 주는 강한 성>의 악절이 포함되어 <종교 개혁>이란 표제가 붙게 되었다.
마르틴 루터 (Martin Luther : 1483-1546)는 음악을 무척 사랑하였고 음악에 깊은 지식을 갖고 있었다. 루터는 친구의 도움을 얻어 20년 가까이 꾸준히 <종교 가곡집>을 만들었다. 특히 자작의 선율에 의한<내 주는 강한 성이요-Ein feste Burg ist unser Gott>은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성가는 루터가 가톨릭에서 프로테스탄트로 전향해 나가는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핍박을 믿음과 용기로 지켜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강한 성이 되신주’는 시편 18편에서 인용한것이다. 찬송가에 대한 루터의 노력은 그 후 독일음악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바흐를 비롯한 독일 음악가에게 가장 중요한 기초를 마련해준 것이 루터의 코랄이였다.
특히 바흐는 루터의 코랄을 인용해 칸타타 80번 '내 주는 강한 성이요(Ein' feste Burg ist unser Gott')를 작곡하기도 하였으며 멘델스존도 교향곡 5번 제4악장에 이 코랄의 선율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찬송가 찬송가 384장(개정 585장) "내주는 강한성이요"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1. Andante - Allegro con fuoco
2. Allegro vivace
3. Andante
4. Choral "Ein' Feste Burg ist unser Gott!" (Andante con moto - Allegro vivace - Allegro maestoso - Più animato poco a p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