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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실망스러웠던 제주도 김밥 맛집《제주김만복 서귀포점》(평점 3.5)

想像 2020. 9. 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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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김만복》은 SNS를 뜨겁게 달구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김밥 맛집이다. '제주도까지 가서 고작 김밥?' 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김만복 김밥'에서는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제주 특산물 전복을 이용한 만복이네 김밥을 판매하고 있다. 전복 내장에 밥을 비벼 계란과 함께 말아내는 만복이네 김밥은 특유의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새콤달콤한 오징어무침까지 곁들이면 바다가 입속에서 파도친다. 매장에서 먹는 것도 좋지만 포장해서 제주도의 풍경과 함께 즐기기는 것도 좋다.  

 

하지만 한번 정도 어떤 맛인지 궁금해 먹어 볼만은 하지만 계속해서 찾지는 않을 듯하다. 우선 가격이 사악하다. 유명한 만복이네 김밥은 전복내장에 밥을 비벼다고 가격이 6,500원이다. 한번은 먹어볼만하지만 중독성있는 맛은 아니다. 무엇보다  오징어무침이 가장 사악했다. 특별한 것도 없고 양도 죄금 나오는데 가격은 5,000원이다. 해물라면은 8,500원인데 육지에서 먹는 해물라면이 더 맛있는 것 같다.

 

SNS에서 맛집이라고 소개된 집들중 간혹 왜 이 집이 유명하지? 할 정도로 고개가 까우뚱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제주김만복이 그런 곳인 듯. 전복이 들어갔다는 것외에는 특별한 것은 없은 것 같다.

 

 

네이버 지도

제주김만복 서귀포점

map.naver.com

제주김만복 서귀포점 메뉴판

 

20,000원짜리 식사치곤 ^^
전복내장에 밥을 비벼 계란과 함께 만 만복이네 김밥. 모양은 예쁘다. 맛은 그냥 그렇다. 한번정도 먹을 볼만한 정도이다. 
김밥과 함께 먹으면 찰떡 궁합이라는 오징어 무집. 그러나 양도 너무 적고 가격만 사악하다. 5,000원. 충무김밥이 훨씬 더 맛있다
해물라면(8,500원). 솔직히 육지에서 먹는 맛있는 해물라면에 비할 바가 아닌 듯. 가격대비 혹하는게 없다.

이번 제주여행에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제주 맛집이다. SNS의 평과 사진만 보고 맛집을 판단할 일은 역시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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