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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킴 (Bobby Kim) - 파랑새 (Feat. 전제덕) [듣기/가사]

想像 2024. 7. 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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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대표적인 힙합 뮤지션 바비 킴(38). 그는 요즘 2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층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팬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면 대개 ‘고독과 처절함에서 나오는 특유의 창법이 심금을 울린다.’고 답한다.

 

사실 그는 무명세월 11년 설움을 견디며 온갖 고생을 하다가 2004년에 발표된 앨범 ‘고래의 꿈’으로 비로소 사람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반응은 폭발적일 만큼 계속됐다. 노래를 듣는 이에게 묘한 위안을 준다는 공통분모로 세대를 뛰어 넘어 많은 마니아들을 탄생시켰다. 2009년부터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서면서 인기스타로서 바비 킴의 존재를 입증한다. 그해 3월부터 지난 해까지 그는 30개 도시에서 50회 이상의 공연으로 9만여 관객을 모았다. 이는 불과 2년만에 이룬 성과로 최고의 티켓 파워는 물론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가수임을 입증한 셈이다. 팬들은 바비 킴을 가리켜 ‘소울의 대부’ ‘힙합의 대부’라고 칭하기도 한다.

 

바비 킴 2집 [Follow Your Soul]의 타이틀곡 ‘파랑새’는 약관의 나이에 고국으로 돌아온 바비킴의 자전적 사랑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은 곡으로 바비킴과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의 아름다운 음악 품앗이가 돋보이는 곡이다.

 

 

가사

 

그댄 너무 나빠요 
그대는 착해서 나빠요 
가느다란 하얀 손으로 눈물 닦으면 
사랑도 미안해지네요 

* 나를 사랑하면 더 할수록 
그대의 가슴엔 멍이 늘어서 
조금만 건드려도 아팠을텐데 
그댄 언제나 내 걱정에 우네요 

난 끝까지 나빠요 
끝까지 내 걱정만 해요 
그대 없이 그대와 사는 나의 하루는 
문 열린 감옥과 같겠죠 

그댈 사랑하면 더 할수록 
그대의 눈물이 늘어만 가서 
오늘만 단 하루만 착하려 해요 
보내줄께요 내 품에서 떠나요 

우리가 사랑한 날이 돌아보면 그림 같네요 
그대 추억엔 우린 어땠었나요 
행복했던 날도 있나요 미안해 

* Repeat 

내게 넘칠만큼 잘했어요 
그대의 행복을 찾아가야죠 
오늘만 단 하루만 착하지 마요 
나를 버려요 내 품에서 떠나요 

보내줄께요 내 품에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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