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음악/올드가요

바비 킴 (Bobby Kim) - 사랑..그 놈 [듣기/가사]

想像 2020. 8. 2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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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힙합 뮤지션 바비 킴(38). 그는 요즘 2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층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팬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면 대개 ‘고독과 처절함에서 나오는 특유의 창법이 심금을 울린다.’고 답한다.

 

사실 그는 무명세월 11년 설움을 견디며 온갖 고생을 하다가 2004년에 발표된 앨범 ‘고래의 꿈’으로 비로소 사람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반응은 폭발적일 만큼 계속됐다. 노래를 듣는 이에게 묘한 위안을 준다는 공통분모로 세대를 뛰어 넘어 많은 마니아들을 탄생시켰다. 2009년부터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서면서 인기스타로서 바비 킴의 존재를 입증한다. 그해 3월부터 지난 해까지 그는 30개 도시에서 50회 이상의 공연으로 9만여 관객을 모았다. 이는 불과 2년만에 이룬 성과로 최고의 티켓 파워는 물론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가수임을 입증한 셈이다. 팬들은 바비 킴을 가리켜 ‘소울의 대부’ ‘힙합의 대부’라고 칭하기도 한다.

 

대중음악평론가들과 음악관계자들로부터 "음반에 수록된 모든 트랙의 음악을 그냥 넘길 수 없을 정도"라는 극찬을 이끌어낼 바비킴의 Love Chapter.1[Special Album]앨범의 타이틀 곡 ‘사랑.. 그 놈’은 바비킴이 선보인는 소울의 진수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비 킴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중독되어 버릴 듯한 노래이다.

 

 

바비 킴 / Love Chapter.1 (Special Album)

늘 혼자 사랑하고 혼자 이별하고

늘 혼자 추억하고 혼자 무너지고

사랑이란 놈 그놈 앞에선 언제나 나는 빈 털털이뿐

 

늘 혼자 외면하고 혼자 후회하고

늘 휘청거리면서 아닌 척을 하고

사랑이란 놈 그놈 앞에선 언제나 나는 웃음거릴 뿐

 

사랑해 널 사랑해 불러도 대답없는 멜로디

가슴이 멍들고 맘의 눈은 멀어도 다시 또 발길은 그 자리로

 

사랑해 또 사랑해 제 멋대로 왔다가 자기 마음대로 떠나간다

왔을 때처럼 아무 말도 없이 떠나간다

 

늘 기억 땜에 살고 추억에 울어도

늘 너를 잊었다고 거짓말을 해도

숨을 삼키듯 맘을 삼키고 그저 웃으며 손을 흔든다

 

사랑해 널 사랑해 목이 메어 불러도 너는 듣지 못할 그 한마디

고갤 떨구며 사랑 앞에 난 또 서있다

 

사랑해 널 사랑해 제멋대로 왔다가 자기 마음대로 떠나가도

왔을 때처럼 아무 말도 없이 떠나가도

모른척 해도 날 잊는데도 사랑은 다시 또 온다

 

Na> 그래 아직 내 가슴은 믿는다...사랑

사랑은 다시 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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