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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심 므라비차(Maksim Mrvica)는 "피아노의 바네사 메이" 라 불린다. 어쿠스틱·전기 피아노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현란한 백밴드에 조명, 댄서까지 동원해 클래식음악을 강한 비트의 록·테크노 스타일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이다.
막심 이전에도 대중음악과 클래식의 접목을 위한 시도는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바넷사 메이 이후 대부분의 일렉트릭-클래식 연주에 시도된 악기는 현악기였으나 막심은 피아노를 이용해 처음으로 이 분야에 도전해 성공을 이룬 것이다. 그래서 그의 첫 번째 앨범 <The Piano Player>는 크로스오버 장르에서 주목할 만한 음반이라 할 수 있다.
‘크로아티안 랩소디CROATIAN RHAPSODY’는 막심 므라비차MAKSIM MRVICA의 대표곡으로 그 자신이 특히 애정을 갖는 곡으로도 알려져 있다. 피아노 선율의 침울한 도입부와 서정적인 멜로디는 한 편의 서사시를 보는 듯하다. 크로아티아 내전 당시의 고통을 표현한, 시인이자 작곡가 톤치 홀지크TONIC HULJIC의 작품. ‘민족의 아픔 극복을 표현한 서사적인 아름다움이 서려있고, 전쟁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피아노 선율이 매력적이다’라는 것이 곡에 대한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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