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정리중/여행

꼭 가보고 싶은 곳, 주얼창이공항(Jewel Changi Airport)

想像 2020. 1. 16. 13:16
반응형

세계에서 가장 높은 40m에 이르는 실내 인공폭포인 레인 보어텍스(Rain Vortex)로 눈길을 끄는 복합문화시설 주얼창이공항(Jewel Changi Airport)은 싱가포르 창이 공항의 각 터미널을 잇는 환승허브로, 단순한 항공 편의시설을 넘어 창의적인 공항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주얼창이공항은 녹지공간으로 조성되어있는 지상 5층, 주차공간을 포함하는 지하 5층으로 구성되며, 총 면적은 13만 4000m², 총 사업비 약 1조 5000억 규모의 프로젝트이다.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를 설계한 이스라엘계 미국 건축가 모쉐 사프디(Safdie Architects)와 미국의 9/11 memorial을 설계한 미국 조경가 피터 워커(PWP Landscape Architecture) 등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주얼창이공항은 1터미널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2·3터미널과 보행교로 연결되어 각 터미널을 잇는 허브의 역할을 한다. 실내인공폭포인 레인 보어텍스(Rain Vortex)와 주얼창이공항의 핵심인 포레스트 벨리(Forest Valley), 캐노피 파크(Canopy Park) 등의 다양한 형태의 녹지공간과 280여개의 명품쇼핑몰과 레스토랑, 호텔 등의 편의시설과 레저시설 등을 들어서 있다.

 

원환체 형태의 구조는 유리와 철골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싱가포르의 자연기후를 반영하고 급변하는 기후로 인한 폭염, 폭우 등의 기상이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포레스트 벨리(Forest Valley)는 주얼창이공항의 핵심공간으로, 지상부 5층에 이르는 높이의 다층으로 이루어진 테라스정원과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브라질, 중국, 말레이시아,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태국 등의 다양한 자생종, 외래종을 포함한 약 2,500주의 교목과 약 100,000주의 관목이 식재되어 있으며 산책로를 통해 외곽의 복합문화 쇼핑몰과 연결된다.

 

세계 최고높이의 실내 인공폭포인 주얼창이공항의 레인 보어텍스(Rain Vortex)는 소용돌이 형태로 포레스트 벨리(Forest Valley)와 함께 실내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로 불리며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오목한 형태의 건축물의 형태를 활용하여 우수를 채집, 재활용 하여 운영되며, 또한 레인 보어텍스는 주얼창이공항의 실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것에 핵심역할을 한다.

 

주얼창이공항의 가장 상층부에 위치한 약 400평의 캐노피 파크(Canopy Park)는 약 20m 길이의 유리 보행로와, 지상에서 25미터 상공에 위치한 250m에 이르는 워킹 넷(walking-net), 생 울타리와 거울로 이루어진 두 개의 미로정원, 어린이들을 위한 안개를 활용한 놀이공간(Foggy Bowls), 꽃잎정원, 실제 동물의 크기를 형상화한 토피어리 산책로, 전 세계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설치미술 작업 등의 다양한 연령층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얼창이공항은 여행객과 일반에게 24시간 공개되어 공항시설과 공공공간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공공공간으로서 공항의 역할을 제고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본인은 출장으로 싱가포르를 여러번 다녀왔지만 아직 새로생긴 주얼창이공항은 가보지 못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이미지 출처 : Jewel Changi Airport 홈페이지 등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