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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원조 계동횟집 : 여수 저렴, 푸짐,싱싱 횟집 숨은 맛집 (평점 4.7)

想像 2020. 1. 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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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계동횟집》은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한적한 어촌마을에 위치한 횟집이다. 회가 먹고 싶다는 딸의 요청에 따라 인터넷으로 검색해 본 결과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이고 네이버 평점도 좋아 가 본 곳이다. 

 

한마디로 이 집을 평하자면 시골의 한적한 어촌마을에 위치한 횟집이라 세련되고 깔끔한 횟집은 아니지만 저렴하고 푸짐하면서 싱싱한 회만으로도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이 집의 메뉴는 오직 모듬회 하나 뿐인데 그 이유가 앞바다에서 잡은 생선들로 바로 회를 떠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 때 그 때 횟감도 틀린다고 한다. 

 

우리는 주인장의 추천으로 모듬회 중 80,000원짜리를 주문했는데 4명이서 정말 배부르게 회를 먹었다. 일반 도시의 횟집들과 달리 밑에 무채나 천사채를 전혀 깔지 않고 그냥 회만 썰어 나왔다. 회도 이것 저것 횟감이 틀려서 그런지 조금은 얇게 썰어져 나왔는데 먹다 보니 정말 양이 장난아니게 많다.

 

이 집만의 특유의 양념장도 이채롭다. 된장과 고추장, 깨, 양파, 파 등을 넣고 머무린 양념장을 따로 주는데 회와 함께 같이 야채랑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야채도 이 집 텃밭에서 직접 기른 것이라 더 믿음이 간다.

 

비롯 세련된 회도 아니고 밑반찬도 깔끔한 맛은 아니지만 여수 현지인들이 추천할 만한 맛집임에는 틀림없다. 여수시내나 부산같으면 최소 2배의 가격을 줘야 먹을 수 있는 (2배의 가격을 줘도 양이 이 정도로 많이 나오지도 않지만) 회양이다. 

 

원조 계동횟집 모습
원조 계동 횟집은 조용한 어촌마을에 위치한다. 바로 앞 송림과 해안가 풍경도 멋지다.
회를 시켰을 때 나오는 밑반찬들
굴,멍게,전복과 조개찜
해물파전, 문어숙회, 여수의 별미 묵은 갓김치
쌈야채. 이 집 텃밭에서 기른 것이라고 한다.
80,000원짜리 모듬회. 사진보다 실제 양이 더 많다. 4인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횟감은 여러종류가 썪여 있다.
이 집만의 특제 양념장. 된장과 고추장, 깨, 양파, 파 등을 넣고 버무렸다. 회와 함께 이 양념장을 얹어 야채에 싸 먹으면 정말 맛있다.
마지막에 매운탕이나 지리가 공짜로 나온다.(선택가능). 매운탕 국물이 정말 끝내 준다. 맛있다.  단. 밥은 1,000원 추가 주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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