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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여행] 거대한 해수 관음상(Lady Buddha)으로 유명한《영응사》

想像 2018. 1. 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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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응사》는 다낭 해안가 북쪽, 선짜 반도 언덕에 위치한 사원으로 거대한 해수 관음상(Lady Buddha)으로 유명하다.  이 해수 관음상은 워낙 커서 멀리 다낭 해안가에서도 동상의 모습이 보인다. 


이곳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데, 오르는 내내 아름다운 해안선이 펼쳐진다. 영응사 안에는 사원들과 거대한 석상, 고목들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다낭 전체를 멀리서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다낭 시내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 택시를 타고 다녀 올 수 있는 거리이다.  택시비는 편도로 우리돈 1만원이내. 미케 비치에서 타니 140,000동(7천원) 정도 나왔다. 




영응사 주차장


미케 비치에서 택시를 타고 영응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나는 택시에서 내려 절 안으로 들어간다. 주차장은 정문이 아닌 후문 쪽에 있다.



7층 탑


주차장 오른편으로는 높이 약 28m의 7층 탑이 서 있다. 1997 년 건설 시작, 2004 년 완공, 이곳은 유물 붓다. 7 층탑은 기쁨,시기, 무감각, 탐욕, 증오, 망상 등 인간의 일곱 감정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법당


2층으로 되어 있으며, 위층에 한자로 정불국토(淨佛國土), 여래소도(如來所都), 불광보조(佛光普照)라고 썼다. 각각 정토 즉 깨끗한 부처님의 땅, 여래가 머무는 도시, 부처님의 빛이 널리 비친다는 뜻이다. 


그 밑 1층 가운데에는 영응사(靈應寺)라는 한자가 있고, 좌우에 또 선문진정(禪門鎭靜) 해중완화(海衆安和)라고 썼다. 선종 사찰에 편안함과 고요함을, 바다의 중생들에게 편안과 조화가 있기를 기원하는 문구다. 



절의 정문


법당 앞으로는 정원이 잘 가꿔져 있으며, 나무를 분재형식으로 키우고 있다. 이들 정원을 지나면 절의 정문이 나온다. 중국의 패방 형식으로 만든 삼문이다.



야외 부처상



해수관음상


법당을 지나 오른편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해수관음상이 나온다. 해수관음상은 원형의 법당 위 연꽃좌대 위에 시무외인을 하고 중생을 굽어보고 있다. 그래서인지 관음보살을 향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다. 관음보살 주변에는 넓은 공간이 있고, 그 앞으로 포대화상과 연지(蓮池)가 자리 잡고 있다.


포대화상은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불상이다. 인간에게 재복을 가져다준다고 해서 절마다 모시는 경향이 있다. 이곳 해수관음상을 베트남 사람들은 '투옹팟 콴세음'이라 부른다. 여기서 투옹팟은 불상이란 뜻이다. 이 관음보살상의 높이는 67m나 된다. 건물로 말하면 30층 높이다. 이 불상은 2000년대 들어 세워졌으며, 이 불상을 세운 이래 아직까지는 다낭과 쾅남 지역이 태풍의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한다.



다낭해변


해수관음상이 있는 광장 끝에는 전망대가 있다. 이 곳에 서면 다낭 해변과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바닷가에는 배들이 점점이 박혀 있다. 이제 영응사를 떠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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