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일요일 부산 해운대구와 수영구 일대가 짙은 해무로 뒤덮여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해무는 따뜻한 공기와 찬 바다가 만날때 공기가 냉각되어 생기는 안개로 4월과 10월,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나타난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니 해운대 일대에 해무로 뒤덮이기 시작했다. 아래사진은 우리집 거실서 내려다 본 동백섬 일대 해무 모습
오전에 해무가 심해 오후 늦게 해운대 해수욕장에 산책을 났는데 그 때 잠시 해무가 조금 사라지면서 맑아진 해운대 해수욕장의 모습
그러나 그것도 잠시 다시 해무가 밀려오면서 앞이 거의 안 보일정도였던 해무로 뒤덮인 해운대 해수욕장의 늦은 오후 모습
해무에 형체를 가까스로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뒤로 숨어버린 마린시티 모습
석양과 해무가 같이 섞여 빚어낸 몽환적인 풍경
아래부문은 해무에 가린채 윗부분만 보이는 마린시티 모습
마린시티에서 바라다본 해무낀 해운대 일대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