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은 1986년 10회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서 데뷔했다. 곡은 '소꿉놀이', 그룹명은 스케치북이었다. 아쉽게도 수상은 실패했다. 이 해의 대상은 유열이 수상했다. 이후 1989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박선주의 곡 귀로를 작사, 작곡한 것이 은상을 수상하면서 수상경력이 생겼다.
1집 "아에이오우"와 2집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의 소소한 성공 이후, 미국 코니쉬 예술 종합대학으로 유학, 1997년 3집 "노스텔지아"로 그의 달라진 음악관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게임피아에서 연재된 시나리오를 토대로 게임화된 롤플레잉 게임 이리너 음악과 주제가를 맡기도 했다.
이후 불교방송 '예민의 세계 음악여행'을 통해 세계 민속음악 보급에 힘을 썼으며, 비슷한 시기에 진짜 산골 소년을 위한 분교음악회를 기획/운영하며 122여개의 분교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2000년에 4번째 앨범 "나의 나무"를 발표하였다.
2007년 5번째 앨범 "OPUS"를 발표하고, 세계 음악과 인류학을 근간으로 하는 어린이 음악프로그램 뮤뮤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슬퍼져
그냥 이길을 지나가
심한 바람 나는 두려워 떨고 있어
이렇게 부탁할께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외로워
그냥 이길을 지나가
빗줄기는 너무 차가워 서러우니
그렇게 지나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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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비구름 어둠에 밀리면 나는 달빛을 사랑하지
이런 나의 마음을 헤아려 주오
맑은 하늘과 밝은 태양아래 나를 숨쉬게 하여주오
시간이 가기전에...
꽃은 지고 시간은 저만큼 가네
작은 꽃씨를 남기고
길을 따라 시간을 맞이하고 싶어
바람을 기다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