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덴버가 1971년 발표한 컨트리 음악.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컨트리 뮤직 장르 곡이며, 그가 사망한 뒤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명곡이다.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도 2위를 기록하였다. 서정적인 가사와 기타 연주가 특징이다.
작곡자는 빌 대노프(Bill Danoff)와 태피 나이버트(Taffy Nivert) 부부로 구성된 Fat City라는 듀오다. 이 노래는 존 덴버가 직접 작사했는데,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정경을 생각하며 하루만에 가사를 썼다고 한다. 막상 존 덴버는 웨스트버지니아 주는 커녕 미국 동부 출신조차 아니라는 점이 아이러니. 'Take Me Home, Country Roads'는 발매 당시부터 히트를 쳤다. 1971년 4월 12일 발매된 이후 빌보드 핫 100 싱글 차트에서 2위로 정점을 찍었다. 1971년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에서 8위에 올랐다. 1971년 8월, 이 곡은 이미 백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골드 인증을 받았다. 물론 곡에 표현된 아름다움과 자부심으로 인해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도 즉시 히트를 쳤다. 이 노래는 디지털 시대에도 계속 팔렸다. 2020년 1월 기준으로 다운로드 수는 1,591,000건으로 50년이 넘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명곡이다.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노래다. 공식 주가로 지정되기 전에는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비공식 주가로 오랫동안 여겨져 왔다. 이 노래의 명성 덕분에 웨스트버지니아 주는 2014년 3월에 아예 주의 공식 주가(州歌)를 이것으로 정했다. 참고로 노래에 나오는 블루리지 산맥과 셰넌도어 강은 웨스트 버지니아 주를 부분적으로 지나기는 하는데 대부분은 버지니아 주를 지난다. 존 덴버가 의외로 웨스트버지니아 주에 대해 잘 몰랐다는 것을 보여 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가사
Almost heaven, West Virgina
Blue Ridge Mountains, Shenandoah River
Life is old there, older than the trees
Younger than the mountains, flowing like the breeze.
Country roads, take me home
To the place I belong
West Virginia, mountain mama
Take me home, country roads.
All my memories gather 'round her
Miner's lady, stranger to blue water
Dark and dusky, painted on the sky
Misty taste of moonshine, teardrop in my eye.
I hear her voice, in the morning hour she calls to me
Radio reminds me of my home far away
Driving down the road I get a feeling
That I should have been home yesterday
블루리쥐 산맥과 세넌도어 강이 있는
거의 천국과 같은 웨스트 버지니아
삶이 오래되어 나무보다 더 오래고
산맥보단 젊어 산들바람처럼 흐르는곳
시골길따라 내고향으로 데려다줘요
내가 있었던 그곳으로
웨스트 버지니아, 어머니있는 산으로
시골길따라 내고향으로 데려다줘요
내 기억들이 그녀에게 모아지고
푸른물이 낯설었던 광부의 딸
어두움과 먼지로 뒤덮힌 하늘에서
밀주의 흐릿한 맛에 내 눈에 눈물고이고
아침에 그녀가 날 부르는 소리 들리니
라디오 소리에 멀리 고향을 떠올리네
길을 따라 차를 몰고가니
예전에 고향에 갔었으면 하는
후회만이 맴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