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놈펜 국제공항(Phnom Penh International Airport)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 최대 국제공항으로 프랑스의 빈치공항이 운영하고 있다. 씨엠립 앙코르 국제공항과 함께 캄보디아의 관문 역할을 맡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항이지만 대한민국, 일본, 홍콩, 이웃나라 태국 등 아시아 노선만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갈 수 있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 주 7회 운영하고 있다.
여느 국제공항과 마찬가지로 구내에 면세점, 기념품샵, 스타벅스 등 다양한 시설이 있으나 애석하게도 그 수가 너무 적다. 그리고 시내로 연결되는 공항버스, 공항철도 같은 교통편 그런 건 없다고 보면 된다.
▒ 출입국 절차 및 소요시간
프놈펜 국제공항은 대한민국, 일본, 홍콩, 이웃나라 태국 등 아시아 노선만 운영하고 있어 공항 혼잡도가 낮다. 그래서 사전에 전자비자(eVisa) 신청 및 전자입국신고(e-Arrival) 를 마쳤다면 도착하자마자 장시간 대기없이 바로 입국 심사를 마칠 수 있다. 수하물만 없다면 총알 같이 공항을 빠져 나올 수 있다. 인근 베트남의 호치민 떤선녓국제공항(SGN) 및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이 극도로 혼잡한 것과 비교하면 천국이다.
출국때도 마찬가지. 출발시간 1시간 30분전까지만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큰 문제가 없다. 본인은 2시간전에 도착했는데 탑승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 면세점에서 특별히 쇼핑할 것도 없고 해서 결국 공항내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을 하면서 시간을 때웠다.
▒ 공항서 시내로 가는 방법
인천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나리타 국제공항, 홍콩 국제공항,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 등 주변국들과 같은 공항에서 시내로 연결되는 공항버스, 공항철도 같은 교통편 그런 건 없다고 보면 된다.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택시, 오토릭샤(툭툭이라고도 불림), 르목(전통적인 툭툭) 등이 있다. 추천 드리는 방법은 그랩(Grab)이나 패스앱(PassApp) 등으로 현지 교통편을 직접 호출하여 이용하는 것이 가격도 저렴하고 요금 사기를 당하지 않을 수 있으며 캄보디아 리엘이 없더라도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다.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나와 쭉 직진하면 그랩 전용 탑승장이 있으니 이 곳에서 그랩(Grab)으로 택시를 부르면 된다.
▒ 출국시 면세점에서 기념품 구입 X
보통 출국시 현지공항 면세점에서 기념품, 선물이나 술, 담배 등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기념품이나 선물 등을 프놈펜국제공항내 면세점에서 구입하는 것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다. 가격은 시내보다 2-3배 비싸다. 면세점이지만 오히려 바가지.
캄보디아에서 기념품 내지 선물로 살 만한 것은 건과일, 캐슈넛, 통후추, 팜슈가 등. 그런데 동일한 제품인데도 시내 슈퍼마켓에 사는 것보다 면세점 가격이 2~3배나 비싸다. 국산 에쎄 담배도 시중 판매가격보다 면세점이 2배나 비싸다.
그래서 우리는 프놈펜 국제공항으로 오면서 AEON 몰 센 쏙 시티에서 기념품이나 선물을 구입했다. 오후 9:45분까지 영업을 하니 야간 시간대 비행기를 타기전에 저녁식사 및 쇼핑을 하기엔 딱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