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 베트남(Pho Viet Nam)'는 미슐랭 가이드 2023 베트남에 선정된 호치민의 쌀국수 전문식당이다. 벤탄시장과도 가깝고 대로 변에 위치해 있어 찾기도 쉽다. 식당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고 야외테이블도 있다. 내부는 깔끔한 편이며 직원들도 친절한 편이다. 에어컨이 나오는 곳에서 신선하고 맛있는 쌀국수를 먹을 수 있어 좋다.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뚝배기 쌀국수라는 점. 뜨거운 뚝배기와 함께, 쌀국수와 야채, 고추 등이 따로 나오는데 샤브샤브식으로 뚝배기 뜨거운 국물에 얇게 썬 소고기, 쌀국수와 바질잎 등 야채를 넣고 기호에 따라 라임즙, 피쉬 소스, 고추등을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입맛에 따라 다소 간이 세게 느껴지지만 (짜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괜찮은 정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쌀국수와 함께 먹은 망고쥬스도 맛있다.
첫번째 호치민 여행중 무려 네번을 이 집에서 식사를 했고 두번째 여행 때에는 두번을 이 집에서 식사를 했을 정도 나의 최애 쌀국수.
포 베트남 외관
'Pho Viet Nam'이란 간판이 크게 붙어 있어 눈에 확 뛴다. 식당 입구에는 야외테이블도 배치되어 있어 밖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 가보니 손님들이 많다 보니 본관 바로 옆에 새로 별관이 생겼다.
포 베트남 내부
식당내부 1층과 2층 모습. 늘 손님들로 만원. 그래도 금방금방 손님들이 빠져 웨이팅을 오래 하지 않아도 된다. 호치민 현지 시민들보다 관광객들이 많은게 눈에 띈다. 아마 미슐랭 가이드 맛집이다 보니 그런 듯하다. 아래사진은 1층과 2층 모습.
주방이 훤히 들어다 보이는 구조라 신뢰가 간다. 그리고 이 집 쌀국수면은 직접 뽑아 쓴다고 한다.
1층 벽에 미슐랭 가이드 2023 베트남에 선정된 맛집임을 인증하는 인증서가 붙어 있다.
메뉴판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뚝배기 쌀국수는 100,000VND (5,500원) 균일가. 일반 쌀국수는 80,000VND (4,400원). 망고쥬스는 35,000VND (1,950원)이다. 다른 호치민 쌀국수집보다는 비싼 편이나 대신 식당이 좀 더 깨끗하고 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쌀국수 맛도 확실히 한수 위이다.
이용후기
우리는 몇번의 방문을 통해 베스트 셀러 메뉴인 PHỞ THỐ ĐÁ C1과 PHỞ THỐ ĐÁ C5, PHO BAP HOA.와 망고쥬스를 먹어 봤다. 다 맛있다.
쌀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이 벽에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으니 따라 하면 된다.
▤ PHỞ THỐ ĐÁ C1.
꾹배기와 함께 얇게 썬 소고기와 바질잎 등 야채, 고추, 삶은 콩나물이 나온다. 뚝배기에 먼저 얇게 썬 소고기를 넣고 기호에 따라 적당히 바질잎 등 야채, 삶은 콩나물, 고추를 넣고 라임즙을 뿌리거나 소스를 더 첨가해 먹으면 된다. 샤브샤브와 비슷하다. 기대 이상으로 맛있다. 국물도 구수하면서도 시원하다. 한국인 입맛에 딱이다.
▒ PHỞ THỐ ĐÁ C5
역시 뚝배기 쌀국수 그런데 이번 뚝배기는 국물만 있는 것이라 아니라 갈비 등 여러가지 부위 고기도 들어가 있다. 국물 맛도 그렇고 비쥬얼도 그렇고 우리나라 갈비탕와 거의 같다. 갈비탕 같은 뚝배기에 마찬가지로 얇게 썬 소고기를 넣고 기호에 따라 적당히 바질잎 등 야채, 삶은 콩나물, 고추를 넣고 라임즙을 뿌리거나 소스를 더 첨가해 먹으면 된다. 고기 양도 많고 국물도 우리 입맛에 딱이고 거기다 쌀국수까지 같이 먹으니 너무 좋다.
▒ PHO BAP HOA.
PHỞ THỐ ĐÁ C1와 거의 비슷하다. 차이점은 끓는 뚝배기에, 조리되지 않은채 나오는지 일반 그릇에 조리되어 나오는지 차이. 마찬가지로 기호에 따라 적당히 바질잎 등 야채, 삶은 콩나물, 고추를 넣고 라임즙을 뿌리거나 소스를 더 첨가해 먹으면 된다. PHO BAP HOA까지 이 집 Best Seller 메뉴는 다 먹어보았다.
▒ 망고쥬스
역시 동남아 여행에서 망고쥬스를 빼 놓을 수 없다. 이 집 망고쥬스도 35,000VND, 1,950원으로 가성비 좋고 훌륭하다.
"Pho Viet Nam는
미슐랭 맛집이자
베트남에서의
나의 최애 쌀국수 맛집이다.
한국인 입맛에도 딱 맞아
강추드리는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