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미국 IT블로그 엔가젯은 삼성전자가 제작한 '넥서스S'(모델명 GT-i9020)의 유출사진을 보도했다. 엔가젯은 보도한 사진이 약 한달전쯤 촬영됐다고 전했다.
넥서스S는 앞서 구글이 주문, HTC가 제조한 '넥서스원'의 후속이라는 의미에서 '넥서스투'로 불려졌던 스마트폰이다. 뒷면 중앙부에는 구글표시가, 하단부에는 제조사 삼성로고가 새겨져 있다.
엔가젯은 이에 대해 구글에 문의했으나 구글측은 루머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 역시 사실무근이라며 이를 부인해 네티즌 사이서 사진의 진위여부 및 고의유출 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구글과 손잡고 두 번째 구글폰인 '넥서스 투'를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은 미 IT전문 온라인 매체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아이폰4의 유출 사진을 최초로 보도했던 '기즈모도'는 익명의 제보자가 직접 넥서스 투를 체험했다며 제품에 대한 설명과 이를 토대로 한 예상 이미지까지 공개했었다. 기즈모도에 따르면 넥서스 투는 갤럭시S를 기본으로 해서 4인치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와 안드로이드 OS 2.3 버전인 진저브래드를 탑재했다. 또 전면 카메라가 달려 있고 검은색의 유광 플라스틱 재질로 돼 있다. 뒷면이 곡선으로 처리돼 있어 갤럭시S보다 얇게 느껴진다고 기즈모도는 전했다.
특히 10월 초 HTC 회장이 대만 기자 간담회에서 ‘넥서스투’ 출시 계획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작은 회사로서 HTC가 모든 걸 다 할 수 없지만, 삼성전자는 큰 회사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전자 부인에도 불구, 해당 프로젝트 진행이 점쳐지고 있는 상태다.
아니 뗀 굴뚝에 연기날 리 없다고 삼성전자가 구글과 협력해 만든 '넥서스 S'가 시장에 나올 개연성은 현재 높다고 보여진다. '넥서스 S'은 늦어도 올해 말 출시될 것으로 예고된 ‘진저브레드’ 출시와 함께 '진저브레드'를 탑재한 첫 안드로이드폰으로 같이 공개되지 않을까 본인은 예상해 본다.
‘진저브레드(Gingerbread)’는 안드로이드 차기 버전(2.3버전)의 코드명이다. 구글이 본사 앞마당에 '진저브레드(생강빵)' 모형을 세우면서 해당 OS 출시가 임박하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만약 삼성전자가 '넥서스 S'을 만들게 되면 '넥서스 원'의 생산을 요청했던 구글의 제안을 거절했던 삼성이 결국 시장에 굴복, 뒤늦게 구글과 협력관계를 모색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2008년 삼성전자는 구글로부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휴대폰을 만들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그런데 이 제안은 결국 삼성전자의 내부 검토과정에서 수용되지 않았다. 결국 구글은 대만 HTC와 손잡고 첫번째 안드로이드폰 "넥서스원"을 출시했고 대만 HTC사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보다 앞선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결과를 나았다.
삼성이 구글폰에 관심을 갖지 않은 것은 "최초"에 대한 두려움때문이었다는 것. 이미 시장이 형성된 곳에 자금과 인력을 집중 투입했던 경영체질과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한 결과, 이같은 결정을 했다는 것이다.
이때의 전략적 판단미스로 애플 iOS에 대항할 만한 자체 운영체제를 확보하지 못한, 확보할 능력도 없었던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대만 HTC사에게조차 밀리는 수모을 당할 수 밖에 없었다.
뒤늦었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유력한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개발한 구글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음으로써 삼성전자는 애플 아이폰과 전면승부를 벌일 수 있는 확실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시장에서 성공적인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지만 애플 아이폰4에 비해선 아직도 2% 부족하다. 갤럭시S의 화려한 스펙에도 불구하고 아이폰4과 비교해 보면 뭔가 2% 부족하다. 자체 운영체제 기술을 갖지 못한 삼성전자의 한계라 할 수 있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2,3위는 모두 자체 운영체제를 보유하고 있다. 1위 노키아의 심비안, 2위 애플의 아이폰 iOS 3위 RIM의 블랙베리.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서 Top이 되려면 자체 운영체제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요원한 일이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 진영의 강력한 1인자가 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확실한 대안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실상 애플 iOS와 전면승부를 벌일만한 첫 안드로이드 버전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진저브레드를 탑재한 구글폰을 삼성전자가 만들어 선보인다는 것은 삼성전자가 애플과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본격적인 한판 경쟁을 벌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할 수 있다.
그래서일까? 삼성전자가 구글과 협력해 '넥서스 S'를 출시한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한 순간 넥서스 S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지 기대감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
넥서스S는 앞서 구글이 주문, HTC가 제조한 '넥서스원'의 후속이라는 의미에서 '넥서스투'로 불려졌던 스마트폰이다. 뒷면 중앙부에는 구글표시가, 하단부에는 제조사 삼성로고가 새겨져 있다.
엔가젯은 이에 대해 구글에 문의했으나 구글측은 루머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 역시 사실무근이라며 이를 부인해 네티즌 사이서 사진의 진위여부 및 고의유출 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구글과 손잡고 두 번째 구글폰인 '넥서스 투'를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은 미 IT전문 온라인 매체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아이폰4의 유출 사진을 최초로 보도했던 '기즈모도'는 익명의 제보자가 직접 넥서스 투를 체험했다며 제품에 대한 설명과 이를 토대로 한 예상 이미지까지 공개했었다. 기즈모도에 따르면 넥서스 투는 갤럭시S를 기본으로 해서 4인치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와 안드로이드 OS 2.3 버전인 진저브래드를 탑재했다. 또 전면 카메라가 달려 있고 검은색의 유광 플라스틱 재질로 돼 있다. 뒷면이 곡선으로 처리돼 있어 갤럭시S보다 얇게 느껴진다고 기즈모도는 전했다.
특히 10월 초 HTC 회장이 대만 기자 간담회에서 ‘넥서스투’ 출시 계획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작은 회사로서 HTC가 모든 걸 다 할 수 없지만, 삼성전자는 큰 회사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전자 부인에도 불구, 해당 프로젝트 진행이 점쳐지고 있는 상태다.
진저브레드 발표와 함께 넥서스 S 공개될 가능성 높아
아니 뗀 굴뚝에 연기날 리 없다고 삼성전자가 구글과 협력해 만든 '넥서스 S'가 시장에 나올 개연성은 현재 높다고 보여진다. '넥서스 S'은 늦어도 올해 말 출시될 것으로 예고된 ‘진저브레드’ 출시와 함께 '진저브레드'를 탑재한 첫 안드로이드폰으로 같이 공개되지 않을까 본인은 예상해 본다.
‘진저브레드(Gingerbread)’는 안드로이드 차기 버전(2.3버전)의 코드명이다. 구글이 본사 앞마당에 '진저브레드(생강빵)' 모형을 세우면서 해당 OS 출시가 임박하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넥서스원 협력 거절했던 삼성, 결국 손 내밀어
만약 삼성전자가 '넥서스 S'을 만들게 되면 '넥서스 원'의 생산을 요청했던 구글의 제안을 거절했던 삼성이 결국 시장에 굴복, 뒤늦게 구글과 협력관계를 모색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2008년 삼성전자는 구글로부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휴대폰을 만들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그런데 이 제안은 결국 삼성전자의 내부 검토과정에서 수용되지 않았다. 결국 구글은 대만 HTC와 손잡고 첫번째 안드로이드폰 "넥서스원"을 출시했고 대만 HTC사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보다 앞선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결과를 나았다.
삼성이 구글폰에 관심을 갖지 않은 것은 "최초"에 대한 두려움때문이었다는 것. 이미 시장이 형성된 곳에 자금과 인력을 집중 투입했던 경영체질과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한 결과, 이같은 결정을 했다는 것이다.
이때의 전략적 판단미스로 애플 iOS에 대항할 만한 자체 운영체제를 확보하지 못한, 확보할 능력도 없었던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대만 HTC사에게조차 밀리는 수모을 당할 수 밖에 없었다.
넥서스 S, 애플 아이폰과의 전면승부 계기될 듯
뒤늦었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유력한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개발한 구글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음으로써 삼성전자는 애플 아이폰과 전면승부를 벌일 수 있는 확실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시장에서 성공적인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지만 애플 아이폰4에 비해선 아직도 2% 부족하다. 갤럭시S의 화려한 스펙에도 불구하고 아이폰4과 비교해 보면 뭔가 2% 부족하다. 자체 운영체제 기술을 갖지 못한 삼성전자의 한계라 할 수 있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2,3위는 모두 자체 운영체제를 보유하고 있다. 1위 노키아의 심비안, 2위 애플의 아이폰 iOS 3위 RIM의 블랙베리.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서 Top이 되려면 자체 운영체제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요원한 일이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 진영의 강력한 1인자가 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확실한 대안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실상 애플 iOS와 전면승부를 벌일만한 첫 안드로이드 버전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진저브레드를 탑재한 구글폰을 삼성전자가 만들어 선보인다는 것은 삼성전자가 애플과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본격적인 한판 경쟁을 벌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할 수 있다.
그래서일까? 삼성전자가 구글과 협력해 '넥서스 S'를 출시한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한 순간 넥서스 S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지 기대감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