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앞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부산대앞 전철역 바로 앞에 있는《부대꼬마김밥》입니다. 이 집의 메뉴는 꼬마김밥 , 매운떡볶이, 오뎅(어묵), 찹쌀순대, 튀김 등입니다. 메뉴만 보면 보통 대학가 앞에 있는 분식집이랑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집이 유명한 것은 보통 김밥의 1/3도 안되면서 들어갈 것은 다 들어가 있는 꼬마김밥과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맵지만 알싸한 맛이 일품인 매운떡볶이와 매운라면과 같은 이 집만의 맛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아래사진에 볼 수 있듯이 평일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식당 전면의 모습입니다. 매운떡뽁이, 오뎅, 유부동, 튀김 등이 먹음직합니다. 가게 왼쪽에는 3-4분의 아주머니들이 열심히 꼬마김밥을 말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집 메뉴는 이미 이야기 했듯이 꼬마김밥, 매운떡뽁이, 오뎅, 순대, 튀김, 유부오뎅탕 그리고 이들 메뉴를 믹스해 만든 특모듬, 모듬, 김떡순과 같은 세트메뉴, 칼국수, 국수, 매운라면과 같은 면류 메뉴가 있습니다
특히 가장 많이 찾는 5000원짜리 모듬메뉴는 꼬마김밥2인분+매운떡볶이+오뎅+찹쌀순대로 구성되어 있어 종류별로 조금씩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사진이 바로 모듬입니다. 순대, 꼬마김밥 2인분(6줄), 매운떡볶이, 오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뎅은 부산오뎅답게 국물이 무척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아래 순대, 꼬마김밥, 매운 떡볶이을 먹으면서 오뎅국물을 마시면 정말 찰떡 궁합
매운 떡뽁이인데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맵지만 알싸한 맛이 매력적입니다
이 집의 주 매뉴인 꼬마김밥. 꼬마김밥은 1인분 3줄에 천원, 2인분 6줄은 2천원입니다
순대는 찹쌀순대로 내장과 함께 나오는데 된장에 찍어 먹으면 고소한게 맛있습니다
보통 모듬메뉴를 시키면 2사람이 충분히 먹을 수 있습니다. 여성2분이 시키면 배가 부를 정도. 본인의 경우 와이프랑 둘이서 시켜 먹었습니다
대신 애들을 위해 따로 꼬마김밥 3통을 따로 주문했습니다. 한통에는 2인분(6줄)이 들어가며 아래 사진처럼 네모박스에 예쁘게 포장해 줍니다. 가격은 2천원입니다.
꼬마김밥은 크기가 일반 김밥의 1/4밖에 안되지만 들어가야 할 것은 다 들어갑니다. 대신 속재료 크기가 아주 작습니다. 작게 썰인 단무지, 당근, 오뎅, 시금치 등. 크기는 작지만 일반 김밥처럼 일일이 손으로 쌉니다. 꼬마 김밥 3개를 싸야 일반 김밥 1개정도여서 손이 무척 많이 감에도 불구하고 이 집은 꼬마김밥만을 고집합니다. 그리고 이 꼬마김밥때문에 부산대 앞 최고의 맛집으로 손꼽힙니다.
맛도 맛이지만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이나 중간중간 간식거리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그런데 조금 아쉬운 점은 장사가 잘 되서 그런 것인지 종업원들 특히 아줌마들이 조금 불친절하다는 것(주문받을때 웃는 얼굴을 보기 힘듬).. 이점은 보완되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