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

[개금·가야] 총각집 한우마을 : 한우고기 싸게 먹는 괜챦은 식육점

想像 2010. 2. 8. 17:41
총각집 한우마을 : 한우고기 싸게 먹는 괜챦은 식육점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점은 가야에 있는 총각집 한우마을이다. 식당겸 정육점을 겸하고 있는 식육점이다. 이 집은 가야일대에서는 한우고기 값이 매우 싸서 가족들 외식장소로 소리없이 소문난 곳이다. 위치는 제가 직접 위치를 마크해 놓았으니 아래 다음지도를 참고로 하시면 됩니다

차를 가지고 가실 경우  아래사진처럼 맞은 편에 있는 총각집 한우마을 전용 주차장에다 대시고 건널목을 건너 오시면 됩니다. 


이 집은 식육점이라 가게 한 켵에서는 직접 한우고기를 팔고 있습니다. 가게안에는 드럼통 타입의 테이블이 10여개 놓여 있습니다. 메뉴는 한우모듬고기와 육회뿐입니다. 한우모듬고기는 100g에 9,000원입니다. 100g단위로 주문을 받습니다. 보통 1인당 150g~200g 정도 드시면 충분합니다.


한우고기가 싼 탓에 대신에 별도로 양념장 요금을 받습니다. 1인당 2,000원씩. 만약 4인가족이면 추가로 8,000원을 더 내야 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간단한 양념류가 나옵니다. 저렴한 한우고기집이다 보니 특별한 것은 없고 그냥 마늘과 고추, 백김치, 파세리와 배추 절임무침, 양념된장 등이 끝입니다. 다 먹고 나서 더 달라고 하면 더 줍니다.


이 집의 특별한 서비스인데요. 고기를 주문하면 먼저 육회를 죄금 갖다 줍니다. 양은 그리 많지 않아 정말 맛보기수준 정도..


이 집 한우고기가 싼 것은 주로 한우고기를 썰다 남은 짜투리 부위를 적절히 활용해 모듬형태로 팔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렇지 않은 이상 100g에 9,000원이라 가격이 나올 수 없겠죠. 그래서 고기 모양도 제작각이고 크기도 제각각입니다. 하지만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고기의 질은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선홍빛 색깔의 한우고기가 맛깔스럽습니다.


특히 살짝 구워 그냥 소금에 살짝 찍어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너무 고기를 익혀 먹는 것도 그렇고 겉만 완전히 익은 상태에서 약간 육즙이 느껴질 정도로 구워 먹으면 아주 Good! 이렇게 먹다 보면 보통 우리집 4인기준 600g에서 800g사이를 먹게 됩니다.


고기를 어느정도 먹고 나면 다음은 된장찌개를 식사로 시키면 됩니다. 된장찌개는 밥 포함 2,000원입니다. 4인 가족이면 그냥 된장찌개 2개에 공기밥(1,000원)를 추가하면 됩니다. 된장찌개 1개면 2-3인이 충분히 먹습니다. 단지 아쉬운 것은 밑반찬은 김치 딸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이집을 자주 찾게 되는 이유는 워낙 한우가격이 정직해(?) 주머니가 얇아도 한우고기를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1인당 2만원미만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