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hinghis Khan
독일의 남성 4명, 여성 2명으로 구성된 6인조 밴드. 이름은 칭기즈 칸의 독일어식 표기에서 유래했다. 대표곡으로는 징기스칸, 모스크바, 마추픽추가 있다.
1979년 서독의 프로듀서 겸 작곡가인 랄프 시겔과 경제학 박사 겸 작사가인 베른트 마이눙거에 의해 프로듀싱된 그룹이다. 그들은 Boney M.의 성공을 모델로 하여 먼저 본인들의 곡 '징기스칸' 의 데모 테이프를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보내 예선을 통과했다. 이후 루이스 헨드릭을 포함하여 6명의 멤버를 오디션을 통하여 선발하여 1979년 3월 17일 독일의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그들의 대표곡 '징기스칸'으로 4위에 입상하며 데뷔하였으며 순식간에 유럽 차트를 석권하며 히트 가수의 위치에 올랐다.
황당하게도 멤버 구성은 Boney M.과는 정반대로 잡았는데 Boney M.은 바비 파렐 단 1명을 빼고 전원 여성인 반면 징기스칸은 헨리에테와 에디나를 제외한 4명이 남성이며 Boney M.은 전원 흑인인데 징기스칸은 전원 백인이다.
특이 한 점은 세계 각국의 지명 또는 문화 등이 그들의 노래의 주 제목이 되었다는 것. 그런데 이들은 작곡을 할 때 머리를 어떻게 굴려서 작곡하는지 전부 중독성이 강하다. 그 중에 '모스크바' 와 '마추픽추'의 중독성은 압권이다.
이들의 또 다른 특징은 대다수 곡의 가사가 자국어, 즉 독일어로 쓰인다는 점이다. 사실 독일어로 불러도 어느 정도 통하는게, 노래를 들어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이 강한 비트의 댄스풍에, 강한 후렴구의 반복으로 중독성이 강하면서 그 후렴구가 세계 각국의 지명 등 고유명사 혹은 감탄사이다 보니까 어느 언어든 간에 크게 다르지 않다. 어차피 기억나는 것은 위 몬데그린의 예 처럼 그 후렴구이니.
Genghis Khan
Moskau
Rom
Machu Picc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