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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테네학당 : 보수동책방골목의 거대한 책 모양 복합문화공간 (카페) (평점 4.8)

by 想像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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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학당
보수동책방골목의  거대한 책 모양 복합문화공간


아테네 학당은 보수동책방골목에 위치한 4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거대한 책 모양의 독특한 외관을 갖추고 있어 오픈 전부터 시민들에게 화제가 됐다. 1층은 서점(북카페), 2~4층은 카페를 운영하는 등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원래 오피스텔 건립을 위해 헐릴 예정이었던 보수동 책방골목의 한 건물이 책방골목의 보존 가치에 크게 공감한 한 건설사 대표의 용단에 책방골목의 부흥을 이끌 랜드마크로 탈바꿈했다.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아테네 학당 4층 천장에는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인 라파엘로 산치오가 교황 율리오 2세의 주문으로 27세인 1509~1510년에 바티칸 사도 궁전 내부의 방들 가운데서 교황의 개인 서재인 '서명의 방'에 그린 프레스코화 '아테네 학당'이 그려져 있다. 천장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건물 2~4층의 한가운데 공간을 과감하게 뚫었다. 2층과 3층을 잇는 계단을 오르며 천장을 보면 명화가 눈에 들어온다. ‘아테네 학당’은 고대 그리스·로마의 철인, 학자들이 학당에 모여 인간의 학문과 이성의 진리를 추구하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3층에는 라파엘로의 또 다른 그림 ‘자화상’이 벽에 걸렸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디오게네스, 헤라클레이데스, 유클리드, 에피쿠로스…. ‘아테네 학당’에는 모두 54명의 고대 철학자들이 등장한다. 이 중 5명(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피타고라스, 히타피아)을 엄선해, 흉상으로 제작해 4층에 전시하고 있다.  

‘아테나 학당’ 그림에는 벽기둥 양쪽에 두 석상이 있다. 왼쪽은 아폴론 신, 오른쪽은 아테나 여신이다. 건물 1층 로비에는 아폴론 전신상이, 4층에는 아테나 전신상이 있다. 정크 아트(폐품·잡동사니를 소재로 작품을 제작하는 예술)의 대가 김후철 작가가  제작을 했다고 한다.

 

 

 

거대한 책 모양의 독특한 외관을 갖추고 있어 오픈 전부터 시민들에게 화제가 됐던 아테네 학당의 모습.

 

 

2-4층에 자리하고 있는 '아테나 학당' 카페로 들어가는 출입구

 

 

 

출입구 문을 열고 들어가면 1층에는 정크 아트(폐품·잡동사니를 소재로 작품을 제작하는 예술)의 대가 김후철 작가가  제작한 아폴론 전신상과 폰부스가 자리잡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카페가 나온다.  2층에는 식음료 주문대가 있고 디저트류도 같이 판매하고 있다.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오르며 천장을 보면  ‘아테네 학당’  명화가 눈에 들어온다. 천장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건물 2~4층의 한가운데 공간을 과감하게 뚫었다.

 

 

 

3층의 모습. 고풍스런 의자와 함께 라파엘로의 자화상 그림이 걸려 있다.

 

 

3층에서 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보수동책방골목을 상징하듯  책들이 놓여 있다.

 

 

4층의 모습. '아테나학당' 천장화를 배경으로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피타고라스, 히타피아 흉상과 아테나 전신상이 전시되어 있다.

 

 

4층에는 수제 공예품을 전시해 놓고 판매도 한다, 창 밖으로는  매화꽃이 만발한  브라운핸즈 보수동도 눈에 들어온다.

 

 

 

메뉴판 및 우리가 주문해 먹은 밀다원커피(6,800원)과 아이스아메리카노(5,300원). 커피 맛은 괜챦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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