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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송악산(104m)은 초기의 수성 화산활동과 후기의 마그마성 화산활동을 차례로 거친 이중화산체이다. 먼저 폭발한 큰 분화구 안에 두 번째 폭발한 지금의 주봉이 생기고 거기에 작은 분화구가 생긴 이중분화구가 존재한다. 다른 화산들과는 달리 크고 작은 수많은 봉우리로 이루어졌다. 해발 104m의 주봉을 중심으로 서북쪽은 넓고 평평한 초원지대를 이룬다.
해안절벽에는 일본강점기 때 일본군이 뚫어 놓은 동굴이 여러 개 남아 있어 과거의 아픈 역사를 말해준다. 마라도 들어갈 때 이용하는 산이수동 포구에서 해안을 따라 분화구 정상부까지 도로가 닦여 있고 여러 소로가 나 있다.
현재는 송악산 생태계 복원을 위해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하고 있어 정상부는 갈 수 없지만, 순환형으로 이어지는 약 2.8km의 송악산 둘레길을 걸으며 만나는 빼어난 해안 경관만으로도 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송악산 둘레길이 시작되는 시점(송악산주차장)에는 《산이수동 전망대》가 있다. 마라도에서 산이수동 포구로 들어오고 있는 유람선과 그 뒤 왼쪽에 산방산 오른쪽 바다 한가운데 조각처럼 떠 있는 형제섬 그리고 멀리 한라산이 감싸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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