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기타작곡가

레온카발로 : 오페라 《팔리아치》 중 "의상을 입어라" [Luciano Pavarotti]

想像 2021. 6. 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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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ggero Leoncavallo, 1858 ~ 1919

Pagliacci / Act 1 - "Recitar!... Vesti la giubba"


Luciano Pavarotti · The National Philharmonic Orchestra · Giuseppe Patanè Mascagni: Cavalleria Rusticana/Leoncavallo: Pagliacci ℗ 1978 Decca Music Group Limited

 

 

[팔리아찌 pagliacci]는 이탈리아어 팔리아찌오(pagliaccio)의 복수(複數)이며, 유랑극단의 광대들을 말한다. 이탈리아 작곡가 레온카발로(Ruggiero Leoncavallo, 1858~1919)의 작품으로 작곡가 자신이 대본을 썼다.  1860년대 후반 이탈리아의 칼라브리아 지방의 몬탈토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복수극(復讐劇)이다.

마스카니(Pietro Mascagni, 1863~1945)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성공에 큰 자극을 받아 작곡했으며, 그 작품과 나란히 어깨를 겨루는 ‘베리즈모 오페라’의 대표작이 되었다. 베리즈모(Verismo)란 19세기 중엽부터 후기에 걸쳐 낭만주의에 대한 반동으로 일어난 운동이며 '진실주의, 사실주의'란 뜻의 이탈리아 어이다. 오페라에 쓰일 때는 일상 생활의 피 비린내 나는 사건을 무대에 살린 작품을 가리킨다. 이탈리아의 대표적 악보 출판사 손쪼뇨가 주최하는 1막 오페라 공모에 출품한 이 작품은 결국 2막 구성이어서 낙선되었으나 음악 및 극의 내용이 뛰어나 오늘날 세계에서 공연 기회가 많은 오페라중의 하나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의상을 입어라. 분장을 하라.
사람들은 돈을 내고 여기 들어와 웃고 싶어 한다.
그리고 만약 알레키노가 네 콜롬비나를 훔쳐간다 해도 웃어라,
팔리아쵸. 그러면 사람들이 모두 박수를 보낸다!
아픔과 눈물을 우스갯소리로 옮기고
흐느낌과 슬픔을 우스꽝스런 얼굴로 바꾸라.
 아! 웃어라, 오, 팔리아쵸야, 네 깨어진 사랑을!
네 가슴을 쓰라리게 하는 그 슬픔을 웃어라.

Recitar! Mentre preso dal delirio
non so piu quel che dico e quel che faccio!
Eppur e d'uopo sforzati!
Bah sei tu forse un uom?
Tu se' Pagliaccio!
Vesti la giubba e la faccia infarina.
La gente paga e rider vuole qua.
E se Arlecchin t'invola Colombina,
ridi, Pagliaccio......, e ognun applaudira!
Tramuta in lazzi lo spasmo ed il pianto;
in una smorfia il singhiozzo e'l dolor......
Ah! Ridi Pagliaccio, sul tuo amore infranto!
Ridi del duol che t'avvelena il c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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