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만찬》는 직판장인 기장올바른대게와 함께 운영돼 직판장에서 싱싱한 대게를 직접 고른 후 상차림 요금만 되고 대게요리를 즐길 수 있는 대게 요리전문점이다.
《대게만찬》는 기장 힐튼부산 입구에 위치한 '더이스트인부산'건물 3층에 있다. 부산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더이스트인부산'은 본관 3층에 대게 직판장인 기장 올바른 대게와 대게 만찬, 별관 3층에 일등가 꼬막 갈치, 본관 4, 5층에 일등가 오리불고기와 이스트베이커리&옥탑방 카페를 운영 중이다. 460여 대가 동시에 주차 가능한 지상 1, 2층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가족 외식, 회식장소로 유명하다.
《대게만찬》에는 코스요리(1인당 12만원)도 준비되어 있지만 보통은 바로 입구에 있는 직판장인 '기장올바른대게'에서 직접 대게를 고른후 대게 값을 먼저 지불한후 '대게만찬'에서 상차림 비용만 내고 대게요리(찜)을 즐기게 된다.
'기장올바른 대게'에는 박달대게, 홍게 뿐 아니라 킹크랩 레드, 랍스터 등도 먹을 수 있는데 가격은 시세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아무튼 수조에 담긴 대게를 먹을만큼 (보통 4인이면 3마리, 4kg은 먹어야 한다). 대게 가격은 인근 기장 시장보다 약간 비싸다. 그러나 대신 대게가 크고 더 먹을게 많다.
본인의 경우 박달대게 3마리 4kg를 주문는데 1kg에 9만원, 총 36만원을 지불했다. 대게를 고른후에는 바로 매장에서 대게 값을 지불해야 한다. 동백전도 사용가능하니 이왕이면 캐시백 혜택도 받으시길.. 결제를 하면 영수증을 주는데 이 영수증을 들고 바로 옆 '대게만찬'에 가 영수증을 보여주면 자리를 안내해 준다.
'대게만찬'은 초대형 고급 대게전문 패밀리레스토랑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데 실내도 깔끔하니 인테리어가 잘되어 있고 가족단위 식사를 할 수 있는 룸과 기장 앞바다를 바다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창가석 등도 있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 상차림이 나온다. 상차림은 1인당 6,000원. 우리 일행이 4명이니 24,000원이 된다. 생선회, 돈까스, 오징어무침, 초밥, 샐러드 그리고 매생이죽이 나온다. 깔끔하게 잘 나오나 특이한 것은 없다. 그냥 일반 정식 일반 상차림이라고나 할까?
오늘의 주인공. 박달대게찜. 아래 사진은 3마리 4kg 36만원치이다. 4명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대게를 찐 후 일일히 손질을 해서 나오기 때문에 먹기 편하다. 가격이 비싼 만큼 살도 많고 실하다. 대게 살은 쏙쏙 빼 먹은 후 내장은 밥을 시켜 비벼 먹으면 환상적이다.
한편 바로 회를 뜬 광어가 나오는 ‘일등물회’와 전복, 멍게, 참소라 등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만찬물회’등 물회도 판매한다. 대게만찬 물회는 다시마 육수와 생선뼈 육수를 적절히 섞어 40시간 숙성시킨 육수를 사용해 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육수는 따로 담겨져 나와 본인 취향에 따라 맛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한편 시원하고 칼칼한 매운탕도 같이 나온다. 우리는 '일등물회(16,000원)'과 함께 알밥(6,000원)을 주문해 먹었다.
전체 들어간 식사값은 대게 4kg 360,000원, 상차림(24,000원)+일등물회(16,000원)+알밥(6,000원)+공기밥+음료를 합쳐 56,000원이 합계 416,000원. 1인당 10만원 꼴이다. 대게요리를 맛있게 먹었지만 역시 대게요리는 가성비는 별로이다 ^^ 그리고 산지에서 먹는 것이 역시 좀 더 나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