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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부산 기장 멸치 축제(2008.04.24 ~ 4.26)와 멸치요리, 주변 관광 즐기는 방법

by 想像 2008.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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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멸치 축제(2008.04.24 ~ 4.26)에 가기전 체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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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 우리나라 전멸치의 60%를 수급하는 기장 대변항을 중심으로 기장 멸치를 홍보하고 먹거리, 볼거리를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펼쳐지는 기장멸치축제. 멸치털이 등의 문화체험과 멸치회 무료시식회, 길놀이 등이 열린다. 어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기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올해는 04.24~4.26 3일동안 열린다.

기장 대변항 멸치축제장에 가는 방법

기장 대변항은 해운대까지 가면 그다음은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해운대~달맞이길~송장해수욕장~기장대변항까지는 해안선을 따라 도로가 나 있어서 쉬엄쉬엄 물어 갈 수 있는 길이다. 대부분 해운대해수욕장 근처에서 숙박을 하고 송정해수욕장이나 기장대변항까지 드라이브를 왔다 돌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 기장 대변항까지 가는 길은 의미가 없을지 모른다. 그래도 일단 참고로 기장 대변항가는 방법에 대해 그림을 만들어 첨부해 놓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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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지도를 크게 볼 수 있습니다)


1.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오는 방법
경부고속도로 종점인 노포동 부산 톨게이트 지나면 구서 IC가 나온다. 구서 IC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오면해운대 방향으로 도시고속도로가 나온다. 도시고속도로를 타고 오륜터널을 지나면 바로 오른쪽으로 해운대로 빠지는 도로 안내판이 나오는데 이 안내판대로 오른쪽으로 빠져 직진하면 강변도로로 연결된다. 강변도로를 계속 직진하면 센텀시티앞 광안대교 요금소가 나오는데. 요금소 직전에 오른쪽으로 빠지면 해운대쪽으로 나오게 된다. (이때 광안대교 요금소를 절대 통과하지 말것. 통과하면 1,000원과 함께 광안대교를 끝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한다) 해운대 쪽으로 나오면 곧 롯데백화점, 신세계 백화점 공사현장이 나오고 계속 직진하면 해운대 해수욕장에 도착하게 된다. 만약 바로 기장 대변항으로 가려고 한다면
신세계 백화점 공사현장에서 좌회전해서 벡스코에서 우회전한후 수비삼거리에서 좌회전한 후 해운대 신시가지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직진하다 송정터널 지나 송정해수욕장 삼거리에서 송정해수욕장으로 들어와서 대변항쪽으로 좌회전해서 계속 가면 기장 대변항이 나온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숙박을 하고 갈 경우에는 점선처럼 그냥 해운대 해수욕장~달맞이길~송정해수욕장~기장 대변항 코스로 움직이는 것이 좋다. 최고의 경치 구경을 하면서 드라이브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남해고속도로 서부산톨게이트 통해 오는 방법
서부산 톨게이트를 지나 낙동대교를 건너면 바로 동서고가도로가 나온다. 동서 고가도로를 타고 무조건 직진하면 되면 그러면 황령산 터널 ~ 광안대교 ~ 해운대 신시가지 외곽순환도로 ~ 송정해수욕장까지 논스톱으로 달린다. (단 주의할 점은 동서고가도로 600원, 황령터널 600원, 광안대교 1,000원을 내야하니 잔돈을 꼭 준비하자)

3. 대구-부산 신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북부산 콜게이트를 통해 오는 방법
어느 경우는 일단 대저 IC에서 백양터널을 타고 계속 직진하면 수정터널이 나오 계속 직진하면 문현동까지 오게된다. 보다 쉽게 가려면 항만을 따라 쭉 나 있는 부두도로를 타면 동명대학교~광안대교가 나오지만 외지인들은 이 길이 어렵다. 문현동에서 그냥 경성대쪽으로 와서 경성대 지나 우회전해 광안대교를 타는 것이 좋을 듯하다. 광안대교를 타고 나면 바로 송정해수욕장까지 무조건 직진 논스탑으로 간다. 만약 해운대에 일단 들릴 경우에는 광안대교에서 해운대로 바로 빠지는 램프가 있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

기장 대변항 멸치축제장를 즐기는 방법

1. 멸치회, 멸치찌개, 멸치구이 등 별미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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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멸치축제가 유명한 것은 결국 먹거리이다. 제철 만난 멸치를 가지고 하는 다양한 요리들을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 전후가 멸치 맛이 가장 좋은 시기이다. 통통하게 살이 오르고 기름진 맛이 일품이다. 멸치는 갈치와 함께 금방 바로 상하는 생선이기 때문에 타지에서 회를 맛 볼 수가 없다. 오직 부산 기장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음 음식이다.

멸치회는 멸치를 생으로 회로 먹을 경우 비린 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에 손질을 해서 야채와 함께 초고추장 양념을 넣어 멸치회 무침으로 해서 나온다.   이렇게 먹으면 아삭아삭한 야채 맛 때문에 멸치의 부드러운 맛이 도드라지고, 매콤한 양념 맛으로 인해 비린내가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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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찌개는 보통 묵은지 김치와 함께 지글 지글 끌여서 나오는데 매콤하면서도 김치와 찰떡 궁합이다. 시래기 된장찌개 타입으로 멸치를 넣어 끌이기도 한다.

상상이 추천하는 메뉴는 멸치구이이다. 멸치는 그냥 소금 쫌 뿌려 그대로 연탄 불 등에 구워 먹는 것인데. 짭짭할 맛과 함께 멸치의 쉽히는 맛이 일품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가시가 연해 그냥 통째로 먹기에 부담이 없다.

또하나 말씀드리면 기장 대변항은 아나고회로도 유명한다. 뼈채 썰어 나오는데 상추나 야채에 싸서 쉽어 먹는 맛이 아주 좋다.

2. 멸치젖갈, 건어물, 기장미역 등을 싸게 살수 있다
멸치요리를 즐기고 나면 대변항에 있는 노점에서 여러가지 기장 특산물들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멸치젖갈이나 국내 최고로 치는 기장미역이나 다시마 그리고 건어물 등이다.

3. 멸치털이든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중에는 생멸치 깜짝 경매나 무료 멸치회 시식회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직접 잡아온 멸치를 그물에서 틀어내는 멸치 틀이 모습을 직접 볼 수도 있는데. 애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가져 다 줄 수 가 있다.

기장의 또 다른 관광지

1. 해동용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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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대변항을 가는 길 오는 길에는 해동용궁사, 시랑대, 국립수산과학관 등이 몰려 있어 같이 관광하기에 안성 맞춤이다. 해동용궁사는 바로 절 앞까지 파도가 들어오는 바다에 접해 있는 거의 유일의 국내 사찰이어서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2. 시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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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랑대는 해동용궁사 옆쪽의 바위의 대를 말한다. 바위에서 앞을 바라보면 동해 푸른 바다가 지평선 너머로 거울처럼 펼쳐 있는 모습도 장관이다. 예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도 이러한 절경 때문이다. 특히 옛적에 기장을 다녀간 명사들은 이곳에 들러 많은 한시들을 남기기도 하였다.

3. 국립수산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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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립 수산과학관도 들려 볼 만한다.  지구의 탄생과 바다의 생성, 생물의 진화과정을 해저터널로 영상을 연출한 도입부를 시작으로 수산업의 대상공간인 바다의 생물자원 및 생태계소개, 각종 어구·어법 소개와 어업기술의 발전과정 모형전시,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과정과 양식기술의 발달과정이 입체모형으로 전시되어 있다. 또 바다환경 보전과 이용, 수산자원을 식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가공기술 소개, 해양수산업과 관련된 해양·해저탐사 및 미래의 해양 도시를 꾸며놓기도 했다. 여기에 실제 우리 나라에 서식하는 수산동물과 민물어류를 해역별, 수심별로 실물박제, 표본 등으로 전시하는 것과 함께 각 해역별 주요 물고기는 수족관에 전시해 두기도 했다. 수족관 중앙에는 터치풀(touch pool)을 만들어 살아있는 해양생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무엇보다 수산과학관의 가장 큰 볼거리인 바다목장은 최신 과학기술을 이용한 여러 양식방법, 어법 등을 모델화하여 디오라마로 연출했는데 사람이 들어서면 바다목장이 작동하기 시작, 걸음을 옮기는 것과 함께 곳곳에서 미래의 양식방법에 대한 모형들이 움직이며 설명된다.


기장 멸치 축제에 갈 때 유의할 점
 

1.멸치축제기간을 피해 앞 뒤 전후로 가는 방법도 좋다
축제 기간중에 가면 몇가지 이벤트를 더 즐길 수는 있으나 오히려 안 좋은 점도 많다. 저도 부산에 살고 있어서 이런 이야기 하기가 좀 그렇지만 무엇보다 평소보다 축제 기간은 음식 가격이 비싸고 양이 평소에 비해 적게 나오거나 손님이 몰리다 보니 맛도 떨어지는 것 같다. 개선해야 할 사항인데 솔직히 아직도 그렇다. 또한 주차장 시설이 부족하고 해변도로가 좁아 축제기간중에는 차량끼리 엉키고 설키고 한다. 그래서 오히려 축제기간을 피해 앞 뒤 시기에 가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5월초에 연휴가 많은데 오히려 이 기간동안 부산에 관광오시는 분이라면 한번 기장 대변항을 들려 보는 것도 좋다

2. 가족단위 여행객이라면 기장 주변의 숙박시설보다는 해운대쪽에서 숙박하는 게 좋다
기장에도 모텔 등 숙박시설이 많으나 러브호텔(?)이 많아 가족단위 여행객들이라면 굳이 기장에서 숙박할 필요가 없다. 해운대쪽에 숙박을 잡고 차가 있으면 그냥 반나절 코스로 다녀 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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