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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raviata, Act III: Prelude
Giuseppe Verdi, 1813∼1901
▒ 오페라《라 트라비아타》는 베르디의 18번째 오페라이며 [리골레또], [일 트로바토레]에 이어 사회적 신분 때문에 억눌려온 인간을 주인공으로 삼은 비극이다. 그러나 여주인공 비올레따의 윤락녀라는 처지는 많이 희석되어 그의 작품 중 드물게 피를 흘리는 일이 없는 서정적인 내용을 지닌 작품이다. 원제 'La Dame aux Camelis'(동백꽃을 단 여인, 동백꽃 부인)는 여주인공이 언제나 가슴에 동백꽃을 달고 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오페라에서는 La Traviata(잘못된 길에 들어선 여인, 타락한 여자)로 제목을 바꾸었고 여주인공도 마르그리트에서 비올레따로 고쳤다.
제3막의 전주곡은 많은 사람 앞에서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모욕당하고 의지할 곳을 잃어 폐병이 심해 자리에 누워 있는 비올레따의 신세를 반영 하는 비극적인 선율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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