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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화폐《동백전》사용 후기 : 장점과 단점

想像 2020. 2. 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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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지역화폐인 《동백전》이 출시됐다. 《동백전》은 부산에서 소비되는 돈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도록 하기 위해 만든 카드형태의 지역화폐다.

 

부산지역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사용할 때마다 사용액의 6%를 캐시백 형태로 돌려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시는 동백전 출시기념으로 3월 말까지(코로나19로 3월말까지 연장) 10%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돌려받은 캐시백은 다음번 결제때 바로 사용하거나 적립했다 한꺼번에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30%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동백전》앱을 설치, 회원가입하고 카드를 신청하면 2∼3일 이내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신청이 불편할 경우 부산은행·하나은행 각 지점을 방문하면 즉시 카드 발급과 충전할 수 있다. 신용카드가 아닌 체크카드 형태여서 충전해서 사용해야 한다. 충전은 5천 원부터 100만원까지 가능하다 (월 최대 100만원까지 충전가능).  자동충전기능도 있어 설정된 조건에 따라 자동충전이 이루어진다.

 

《동백전》은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부산지역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사행성 업소, 일부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지역 기업과 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서다. ​

 

 

《동백전》의 장점

 

1. 높은 캐시백율(혜택)

 

동백전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높은 캐시백율이다. 2월말까지 이벤트 기간중에는 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3월부터는 6%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2월달에 30만원을 쓰면 30,000원을 돌려받게 되며 3월이후에는 18,000원을 돌려받게 된다. 6%만 캐시백 받아도 어떤 신용카드 보다도 혜택이 클 뿐만 아니라 연말정산 30% 소득공제 혜택까지 감안하면 받는 혜택이 정말 쏠쏠하다.

 

2. 많은 가맹점 및 월 100만원 결제까지  캐시백 혜택 

 

신용카드의 경우 지역 상관없이, 온라인/오프라인 상관없이 거의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대형마트, 병원/약국, 주유소 등 할인혜택 내지 적립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맹점이 특정되어 있다. 또한 할인의 경우 한도나 최대 할인횟수가 제한되어 있다.

 

그러나 동백전은 지역 제한은 있지만 업종제한 없이 거의 모든 가맹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인근 식당이나 편의점, 병원/약국, 주유소 등 거의 모든 부산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월 최대 100만원 결제까지는 제한 없이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할 때에도 동백전 체크카드만 있으면 보통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사용할 때와 동일한 방법으로 사용하면 돼 어렵지 않다.

 

《동백전》의 단점

 

1. 부산지역만 사용가능   

 

동백전은 부산지역을 벗어나 본사나 영업장이 있는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사행성 업소, 일부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지역 기업과 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서 제한을 걸어 놓은 것이다. 그래서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같은 백화점은 물론 롯데마트, 홈플러스, e-Mart, 탑마트 등에서도 사용할 수 없으며 GS홈쇼핑, 롯데홈쇼핑 등 홈쇼핑업체도 안된다. 또한 스타벅스, 할리스와 같은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

 

무엇보다 요즘 대세인 쿠팡, 11번가, 옥션, G-market, 롯데닷컴, SSG몰,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은 치명적인 약점이다.

 

《동백전》 을 잘 활용하는 방법

 

동백전의 이런 장점과 단점을 잘 활용해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방법은 부산지역 가맹점 특히 식당이나 편의점, 병원/약국, 주유소 등은 동백전을 사용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프랜차이즈 직영점,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은 간편결제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선택해 사용한다면 가장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본인도 이렇게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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